증권
"3·4분기, 비행기 타고 여행을"
입력 2010-09-28 18:25  | 수정 2010-09-28 18:26
【 앵커멘트 】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벌써 실적호전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과 여행업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분기 사상 최대 실적발표를 앞둔 항공 업종의 실적호조세는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수요가 늘고 있고, 항공사들도 내년에 새로운 비행기를 도입하면서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늘어나는 반면 외화부채는 줄어드는 효과도 보고 있습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져, 주가도 신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송재학 /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 "(대한항공의) 주가적인 측면에서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 되고요. 이러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여행 업종 역시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수혜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금융위기와 신종 플루 우려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누적된 관광 수요까지 이번 4분기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윤진 / 대신증권 연구원
- "실질적으로 10월, 11월은 비수기에 속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예약률이)10월 같은 경우 200% 넘게 나오고, 11월도 100% 넘게 나오는…."

또 내년부터는 저가 항공사가 좌석 공급을 확대하면서 여행사들의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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