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요계…연이은 발라드 강세

【 앵커멘트 】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발라드곡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 곡도 모자라 후속곡까지 인기몰이하는 가수들이 눈에 띕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1위. 임정희 - 헤어지러 가는 길 ]
3년 만에 새 음반 '진짜일 리 없어'로 돌아온 임정희가 아이돌 그룹을 모두 제치고 음원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정희는 자신이 노래를 가르쳤던 조권과 듀엣곡 '헤어지러 가는 길'에 이어 타이틀곡 '진짜일 리 없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2위. 정엽 - 러브 유(Love You) ]
프러포즈 곡으로 각광받는 노래인 '나싱 베터'의 정엽도 '러브 유'라는 신곡을 내놓았습니다.

정엽은 다음 달 초에는 후속곡 '위드아웃 유'를 발표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 가수에 대표곡 한 곡이라는 공식은 이미 깨졌습니다.

여성그룹 2NE1은 세 곡을 음원차트에 동시 진입시키며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아이돌 그룹인 비스트는 발라드 '주먹을 꽉 쥐고'로 주목받았고,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3인방이 뭉친 '성균관 스캔들' OST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6위. 비스트 - 주먹을 꽉 쥐고 ]
신곡 '숨'을 공개한 비스트는 발표 직후 실시간 차트를 1위를 석권하며 '주먹을 꽉 쥐고'의 여세를 몰아가는 분위기입니다.

[ 10위. 미스에스 - 이 나이 먹고 뭐했길래 ]
제목부터 독특한 여성 듀오 미스에스의 '이 나이 먹고 뭐했길래'도 감성적인 랩이 돋보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출신의 정슬기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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