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한은행 부당대출 의혹 20여 곳 압수수색
입력 2010-09-28 16:49  | 수정 2010-09-28 22:06
서울중앙지검은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신한은행장이던 시절 거액의 부당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금강산랜드와 투모로 그룹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금강산랜드 본사 사무실과 투모로 그룹 사무실, 회사 대표 자택 등 2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투모로 그룹에서 최근 5년치 재무제표와 입출금전표를 넘겨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신 사장과 투모로 그룹 회장 등 피고소인 7명 전원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금강산랜드와 투모로에 438억 원을 부당 대출해 손해를 끼치고, 회사 자금 15억 원을 빼돌렸다며 신 행장 등 7명을 지난 2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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