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900 눈앞…더 오를 업종은?
입력 2010-09-27 16:37  | 수정 2010-09-27 22:04
【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우면서 1,9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어떤 업종과 종목에 주목해야 할 지 알아봤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으로 화학과 유통 업종 등을 뽑았습니다.

3분기에 기업들 대부분이 사상 최대 실적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학과 유통 업종은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다만, 업종 내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들도 많아 종목별로 자세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김승한 /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 "어닝시즌에서는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주가수익비율이 높지 않은, 최근에 주가상승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종목들 중심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됩니다."

소외돼왔던 은행주들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부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이 줄어들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따라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은행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한화증권 연구위원
-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전체 자산 중에서 거의 95% 이상을 원화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은행주 같은 경우,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이 탄탄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은행주들과 동반 하락했던 종목들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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