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터널 재배로 고소득…호우 피해도 줄여
입력 2010-09-26 05:00  | 수정 2010-09-26 13:17
【 앵커멘트 】
계속되는 비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 입으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한 농가의 터널 재배 기술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소득은 물론 병충해와 호우 피해도 크게 줄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헬로티비, 방선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양군 대치면에 한 고추 재배하우스입니다.

U자형 터널을 따라 2m가 넘게 자란 줄기에서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바닥엔 잡초가 나지 않도록 부직포를 덮어 무농약 친환경 고추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스탠딩 : 방선윤 / 헬로티비 기자
- "이 농가에서는 이렇게 하우스 재배를 하다 보니 병해충 발생을 줄였고 친환경으로 재배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만희 / 충남 청양군 대치면
- "저는 친환경 농업을 하면서 100% 소비자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5배 이상 됩니다."

터널 재배로 수확량은 배로 늘었고 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니 가격은 일반 고추보다 높습니다.

지하수를 뽑아 온도를 유지하는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하다 보니 1년 중 한 달을 제외한 11개월 동안이나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만희 / 충남 청양군 대치면
- "다른 분보다는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했기 때문에 피해가 별로 없습니다."

끊임없이 기술을 연구하고 소비자의 욕구에 맞춘 친환경재배가 태풍 피해와 이상 기후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방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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