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실무접촉…면회소 사용 문제로 난항
입력 2010-09-24 18:38  | 수정 2010-09-24 18:39
남북은 오늘(24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이산가족 추가 실무접촉에서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별도의 접촉을 가졌습니다.
북측은 적십자 실무접촉에서는 면회소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며 따로 접촉을 갖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김의도 수석대표가 나서 북측에서 별도로 나온 금강산 관광 관계자 2명과 오전·오후 두 차례 접촉을 했습니다.
이후 남북은 적십자 실무접촉으로 돌아와 오후 4시 35분 회의를 속개했으나 상봉 장소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북측은 면회소 사용과 금강산 관광을 연계시켜 남측에 사실상 관광 재개를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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