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5일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이 해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김황식 총리 내정자에 대한 매서운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러 의혹을 야당으로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봐주기 논란'을 의식한 듯 공세는 한층 더 거세졌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총리 후보자의 의혹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의혹백화점에서 비리백화점으로 신장개업해야 할 판인 것 같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당내 인사청문TF를 구성하는 등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각종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 중 병역기피 의혹은 김 내정자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3개월마다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는 김 내정자의 답과 달리 세금공제 내역에는 병원에 간 기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김 내정자가 재산등록 시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총리실 측은 "단순히 잘못 기록했다"고는 답했지만, 다른 의혹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내정자
- "의혹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명백히 가려서 정말 의혹이 그야말로 의혹에 그치는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힐 겁니다."
총리 청문회를 통해 10월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 간 신경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5일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이 해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김황식 총리 내정자에 대한 매서운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러 의혹을 야당으로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봐주기 논란'을 의식한 듯 공세는 한층 더 거세졌습니다.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총리 후보자의 의혹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의혹백화점에서 비리백화점으로 신장개업해야 할 판인 것 같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당내 인사청문TF를 구성하는 등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각종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 중 병역기피 의혹은 김 내정자가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3개월마다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는 김 내정자의 답과 달리 세금공제 내역에는 병원에 간 기록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김 내정자가 재산등록 시 허위로 신고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총리실 측은 "단순히 잘못 기록했다"고는 답했지만, 다른 의혹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내정자
- "의혹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명백히 가려서 정말 의혹이 그야말로 의혹에 그치는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힐 겁니다."
총리 청문회를 통해 10월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 간 신경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