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금융 28일 이사회…사장 직무대행 선임
입력 2010-09-24 10:28  | 수정 2010-09-24 13:59
【 앵커멘트 】
신상훈 사장을 직무 정지시킨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오는 28일 다시 열립니다.
신 사장을 대신할 직무대행을 선임해 앞으로 닥칠 외풍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직무가 정지된 신상훈 사장을 대신할 사장 직무대행자를 뽑습니다.

신한금융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의 업무 결재 등을 처리할 사장 직무대행을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라응찬 회장이 사장 직무를 겸임하면서 업무량이 과도해졌다고 설명했지만, 외풍에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사장 직무대행은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와 검찰 수사, 국정감사까지 도맡아 준비해야 할 처지입니다.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신상훈 사장을 비롯해 라 회장과 이백순 행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상황이라 직무대행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안으로는 조직을 추스르고, 밖으로는 외풍에 대비하려면 실무형 책임자의 등용이 예상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최범수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이인호 전 사장 등이 사장 직무대행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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