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설악산에 첫 서리
입력 2010-09-24 08:55  | 수정 2010-09-24 09:55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는데, 설악산에서는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

연휴 기간 많은 비가 내린 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도 긴 팔의 따뜻한 옷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3.8도.

평년보다 5도 가까이 뚝 떨어진 기온입니다.


설악산 중청봉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1일가량 빠른 것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11.9도로 내려갔고, 청주 13.1도, 광주 14.1도, 대구 12.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2∼3도가량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23도를 비롯해 전국이 20도에서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주말과 휴일에도 맑고 쾌청한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주말에는 낮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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