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씨름장사대회 마지막 날 백두급 결승전에서 이태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20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도전하는 이슬기와 통산 19승에 빛나는 베테랑 이태현의 마지막 결승전.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태현의 기량이 한 수 위임을 보여준 대결이었습니다.
이태현은 첫째 판부터 배지기 기술로 가볍게 이슬기를 제압했습니다.
둘째 판에서는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체중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고, 144㎏의 이슬기보다 4㎏이 가벼운 이태현이 계체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셋째 판.
이태현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이슬기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고 나서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대 0 완승을 한 이태현은 통산 20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특히 올해 출전한 4번의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반면, 이슬기는 이태현의 기량과 노련함에 밀려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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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름장사대회 마지막 날 백두급 결승전에서 이태현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태현은 통산 20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도전하는 이슬기와 통산 19승에 빛나는 베테랑 이태현의 마지막 결승전.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이태현의 기량이 한 수 위임을 보여준 대결이었습니다.
이태현은 첫째 판부터 배지기 기술로 가볍게 이슬기를 제압했습니다.
둘째 판에서는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체중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고, 144㎏의 이슬기보다 4㎏이 가벼운 이태현이 계체승을 거뒀습니다.
마지막 셋째 판.
이태현은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이슬기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고 나서 밀어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대 0 완승을 한 이태현은 통산 20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특히 올해 출전한 4번의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반면, 이슬기는 이태현의 기량과 노련함에 밀려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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