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9월 정기국회에 들어서면서,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서민정당'입니다.
마치 '친서민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인데, 속내는 다른 데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민을 챙기겠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각 당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입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렸던 여야 연찬회에서도 화두는 친서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한나라당 원내대표(지난달 30일)
- "무엇보다도 우리 한나라당부터 민생과 서민에 '올인'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지난달 31일)
- "서민을 위해서, 민생경제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우리 민주당이 손질할 것은 손질하고…."
겉으로는 여야 모두 친서민을 최우선으로 삼는 듯 보이지만, 속내는 다른 데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서민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야는 4대강 사업 예산의 삭감과 유지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민예산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4대강 예산을 삭감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은 선심성 지역 예산을 줄이면 서민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여야의 '서민정당'이 되겠다는 외침은 4대강 예산 때문에 발목 잡혀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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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에 들어서면서,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 '서민정당'입니다.
마치 '친서민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인데, 속내는 다른 데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민을 챙기겠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각 당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입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렸던 여야 연찬회에서도 화두는 친서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한나라당 원내대표(지난달 30일)
- "무엇보다도 우리 한나라당부터 민생과 서민에 '올인'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지난달 31일)
- "서민을 위해서, 민생경제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우리 민주당이 손질할 것은 손질하고…."
겉으로는 여야 모두 친서민을 최우선으로 삼는 듯 보이지만, 속내는 다른 데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서민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야는 4대강 사업 예산의 삭감과 유지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민예산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4대강 예산을 삭감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은 선심성 지역 예산을 줄이면 서민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여야의 '서민정당'이 되겠다는 외침은 4대강 예산 때문에 발목 잡혀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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