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편 빚기 재밌어요.
입력 2010-09-21 05:01  | 수정 2010-09-21 16:49
【 앵커멘트 】
가족끼리 둘러앉아 송편을 빚는 모습은 요즘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한 작은 도서관이 엄마와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벌여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제주방송, 최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작은 도서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정성스레 송편을 빚습니다.

서툰 솜씨에 모양은 제각각 이지만 제 손으로 빚어낸 것이 흐뭇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아연, 김민주, 오가은
- "송편 만드니까 재미있어요. 색달라요. 맛있어요."

동그란 모양에 돌아가며 홈을 내어주면 영락없는 호박이 되고, 붉은색 송편에 검은 깨를 붙이면 탐스러운 딸기 송편이 됩니다.


증기로 쪄낸 송편은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앙증맞습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 "너무 새롭고요. 호박이나, 선인장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 처음인데, 너무 즐거워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작품을 만드니까 너무 예쁘기도 하고요."

서귀포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가해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스탠딩 : 최형석 / KCTV 기자
- "이제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송편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의 풍성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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