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국새 제작과정의 사기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오늘(16일) 그동안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홍규 전 국새 제작 단장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전통 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하기로 해 1억 9천만 원을 가로채고 모 백화점에 전시됐던 '다이아몬드 봉황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속여 40억에 판매하려 하는 등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민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기 범죄에 이은 행동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시방서에 없었던 새다리를 국새에 만들어 넣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민 씨에 대한 홍보 기사를 써 주고 금 도장 3개와 1천4백만 원의 금품을 받은 모 언론사 기자 44살 노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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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통 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하기로 해 1억 9천만 원을 가로채고 모 백화점에 전시됐던 '다이아몬드 봉황 국새'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속여 40억에 판매하려 하는 등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민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을 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기 범죄에 이은 행동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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