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기차 시장 가열…"우리 기술력 충분"
입력 2010-09-16 05:00  | 수정 2010-09-16 05:31
【 앵커멘트 】
현재 미국과 일본의 완성차 업계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이끌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발은 늦었지만, 우리가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M이 올해 시판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시보레 볼트'입니다.

소비자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자 GM은 2012년 생산 대수를 3만 대에서 4만 5천 대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본 닛산도 올해 안에 전기차를 대량 생산해 시판한다는 계획이고 중국은 전기차 개발을 위해 정부가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항구 /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
- "미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상용화한 후에 순수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고 중국은 순수 배터리 전기차의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전기차 개발에 출발은 늦었지만, 핵심 부품의 개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전기차 성능 향상에 핵심적인 배터리 분야에서 우수한 업체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철호 / 서울산업대 전기차성능평가 센터장
-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특히 세 가지 중 핵심기술인 배터리 기술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수한 전기전자·배터리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접목시켜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