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공천 대가로 거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친박연합의 박준홍 대표 등 간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박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은 올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을 해주는 대가로 현직 시의원인 주모씨에게서 수억 원을 받기로 하고 이 액수 중 일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박연합은 지난 선거에서 대구와 경북 등에서 기초ㆍ광역 의원 20여 명을 당선시켰으나, 지난 7월 당 지도부 사이에서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되며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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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은 올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을 해주는 대가로 현직 시의원인 주모씨에게서 수억 원을 받기로 하고 이 액수 중 일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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