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르코지 또 '평등' 훼손?…문화유산 특혜관람
입력 2010-09-14 10:13  | 수정 2010-09-14 18:30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금지된 라스코동굴을 방문했다가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월간 르 몽드와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인 라스코동굴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실물 벽화를 관람했습니다.
만 8천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굴 벽화는 벽화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1960대부터 공개가 금지됐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라스코동굴 방문 소식이 알려진 후 프랑스에서는 즉각 평등 가치를 위배하고 특권을 행사했다며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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