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공식화' 질문에는 "10월 하순쯤 입장 밝히겠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을)이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를 촉구하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받는 국회의원에게 단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조 의원은 오늘(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소송이 3심까지 진행되는데 정상적 의정활동에 차질이 생기고, 피해는 고스란히 유권자가 감당해야 한다"며 "우리 헌법이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 건 국민들의 권한이 훼손돼선 안 된다는 취지"라며 국회의원 개인의 권력이 특수하게 보장되는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조 의원은 특히 "여야 정쟁에만 몰두하는 이번 국정감사를 보며 실망을 많이 했다"며, '면책특권 폐지 촉구가 이재명 대표를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는 "양심에 찔리는 분들이 있겠지만 특권에 숨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는 행보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10월 하순쯤 입장을 밝힐 것이고 국민의힘의 새 정치 개혁을 통해 일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모종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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