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근 코아스 회장이 21일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제 6대 회장에 선임됐다. 이날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서울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노재근 대표를 제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 2003년 제 2대 회장을 역임한 이후 2007년에 제 3대 회장으로 연임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회장직에 돌아왔다. 노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다.
노 회장는 1984년 코아스의 전신인 '한국OA'를 설립하면서 국내 최초로 OA(사무자동화) 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해 현대적 사무환경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업계 최초로 미국연방조달청(GSA)의 월드와이드스케쥴(전세계 미국 관공서·군부대 납품 자격)을 획득하고 해외 기술이전, 자가품질 보증업체 선정 등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KS)심의회 위원 활동 등 가구산업의 표준규격을 정립해 왔다.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구업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노 회장은 "이번 취임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시점에서 사무가구와 더불어 가구 업계 전반적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사의 시장 개척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상생과 열린 자세로 연합회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1967년에 설립됐다. 신규사업발굴, 단체표준 인증, 사무환경개선운동추진 등 금속가구공업 육성·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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