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원숙, 이미영 세 모녀와 힐링 여행…'멘토·연예계 대모' 자처
입력 2019-09-19 15:29  | 수정 2019-09-19 15:49
MBN '모던 패밀리' /사진=MBN

배우 박원숙이 후배 이미영과 이미영의 두 딸과 함께 강화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내일(20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이미영과 그의 두 딸인 전보람, 전우람의 초대로 강화도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두 사람은 오랜 연기 활동에도 단 한 번도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는 사이이지만 만나자마자 친해졌다고 합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미영은 다른 선생님들은 근엄한데 (박원숙) 선생님은 늘 천진난만한 미소로 반겨주셨다”며 아쉬울 때 손을 내밀어주신 사람 중 한 분이라 감사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원숙은 힘든 사람 붙잡고 울면 뭐하냐. 그 마음 아니까 그저 웃으면서 ‘잘 견뎌하는 뜻을 전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강화도에서 제철인 대하구이를 먹으며, 그간 못다 한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펜션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미영의 두 딸, 전보람 전우람과 만나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박원숙은 전보람, 전우람이 30대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남자 친구는 있냐?” 요즘 고민은 없냐?” 등 폭풍 질문을 던져 ‘이미영 세 모녀의 멘토 겸 ‘연예계 대모를 자처했습니다. 박원숙의 돌발 질문에 전우람은 남자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며 묘한 미소를 짓고, 전보람은 요즘 걱정은 제 자신”이라며 걸그룹 티아라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겪고 있는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제작진은 박원숙과 이미영이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견디며 단단해진 모습을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 보여준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는 이미영 가족과, 그 누구보다 이미영을 아끼고 응원하는 박원숙의 애틋한 진심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회 화제성을 폭발시키는 불금 예능 MBN '모던 패밀리' 30회는 내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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