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서울경찰청…오전 10시 최종훈 피의자로 소환
입력 2019-03-16 08:40  | 수정 2019-03-16 09:47
【 앵커멘트 】
네 잠시 뒤면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 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 기자 】
네 서울지방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1시간 정도 후면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씨도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슈퍼스타의 추락에, 주말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이곳은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합니다.

【 질문1 】
최종훈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고선 오늘 첫 소환이라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최 씨는 승리, 정준영 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 등 8명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방에 속한 인물로, 잠든 여성 사진을 공유하는 등 몰카 불법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최 씨가 이번엔 피의자 신분으로 달라진 만큼 수사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앞서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마찬가지로 경찰 유착 의혹도 받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최 씨가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당시 해당 사건은 보도되지 않은 채 송치됐었는데요.

의혹이 불거지자 최 씨는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하지만 경찰에 보도 무마를 부탁한 적은 없다고 극구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최 씨는 연예계 은퇴 발표로 입장을 바꿨고요,

문제의 단톡방에선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의 대화가 오갔고, 또 최 씨가 경찰서 팀장에게서 '생일 축하' 메시지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 유포 경위와, 음주운전 보도 무마 과정에서 경찰의 비호를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PD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