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사찰`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사망…유서 발견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투신해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48분경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사령관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법원은 사흘 전인 지난 3일 이 전 사령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하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