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통일부 만찬 참석…대통령과 하키 공동관람
입력 2018-02-10 19:30  | 수정 2018-02-10 19:51
【 앵커멘트 】
현재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위원장은 통일부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만찬이 언제부터 시작됐죠?


【 기자 】
지금 이 호텔 20층에서는 약 1시간 전인 6시 30분부터 통일부 장관 주최 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등 북 고위급 대표단 4명이 모두 참석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과 환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만찬 성격이지만 오늘 공개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문 대통령 방북 요청과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은 청와대를 떠나 워커힐 호텔에 들렀다가 서울역으로 가서 일반승객은 안 타는 특별 편성 열차를 타고 오후 4시 16분쯤 이곳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만찬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김영남과 김여정은 곧바로 서울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밤 9시 10분 강릉에서 열리는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첫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영남과 김여정은 서울로 돌아가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묵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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