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아직 미혼인 20대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고 다른 한편으로 제작진에 대한 분노를 느껴서 무례할 수도 있겠지만 글 올립니다.
도대체 제작진 본인들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런 말도안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방송하는 건가요? 아무리 가상이혼이라지만 과거에 있던 ″우리 결혼했어요″ 와 같이 가상결혼을 통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이 되고 보는사람이 설레고 뿌듯해지면 상관이 없지만 가상이혼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살제 출연자들은 그거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하게 될 거고 가상이혼임에도 실제 서로의 마음에 지워질 수 없는 상처가 남을 수도 있는 일이고 정대세편과 같이 자녀가 있다면 아직 가상이혼 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이기도 어린 나이에 그런 현실을 장난으로 넘길 수 있을리 만무하고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일이며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물론 백번 양보해서 가상이혼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더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부부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위한 기획의도였다고 한다면 그것은 옳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진 부부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과 그 생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자녀가 있다면 자녀에게 생길 수 있는 트라우마와 상처까지 고려를 한 것인가요? 가상이혼임에도 출연자들이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고 눈물까지 보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아파하고 슬퍼하는데 거기다 대고 프로그랩 컨셉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면 제작진이 그 자녀라면 웃어 넘길 수 있습니까? 눈물흘리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나요? 굳이 이렇게 헤어짐의 아픔을 주고 아이들에게 상처와 트라우마를 주면서 까지 시청률을 뽑아야 되는건가요? 단어 선택이 다소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고 화를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식으로 건의드리겠습니다 부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상처받고 눈물흘리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제작진들의 생각이 옳은 생각이었을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주세요. 정말 잘못하면 멀쩡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프로그램이 될까 염려됩니다 제발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주세요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상이혼이 말이 됩니까..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