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역가왕 한일전에서 마리아의 국적으로 인한 출전 자격을 논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트롯의 세계화라는 큰 목표 아래 `발상의 전환`을 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미국의 `폭스트로트` 장르가 1900년대 초 한국과 일본에 전래되어 각각 트로트와 엔카로 정착 발전했지요.
이번 현역가왕 한일전을 국적만 고집해서 마리아의 자격없음을 논하는 것은 틀린 얘기는 아니나, 우리 트롯이 앤카에 비해 세계화에 있어서 마리아를 통해 한발 앞서 나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오히려 발상의 전환을 해 보심이 어떨까요. 이번에 현역가왕이 추진하는 대주제가 `트롯의 세계화`가 아닌가요?
마리아는 대국민 응원투표 10.3%(약 20만)라는 결코 적지않은 득표를 통해 당당히 6위에 올라 Top7에 선정된 것입니다.
이번 현역가왕의 대주제인 `트롯의 세계화`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마리아의 이번 Top7 선정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좀더 넓은 시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바라보기를 권합니다.
트롯의 세계화라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마리아의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엔카보다 한발 앞서 가는 트로트″라는 점이 보일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