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찰 포토라인 앞에 선 가수 권지용 씨.
조사에 대비해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았다는 권 씨는 특유의 걸음걸이와 손동작을 보이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마약 중독 의혹 영상에 반박하는 듯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4시간의 조사 끝에 나온 권 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웃다가 조사가 끝났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권 씨는 "경찰이 요구하면 휴대전화도 제출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권지용 / 가수
- "음성으로 나왔고요.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드린 상태이고…"
조사를 마친 권 씨는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 이라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모든 일은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해온 권 씨가 무혐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권 씨가 임의제출한 모발 등에 대한 정밀 감정을 마치는 대로 2차 소환 시기를 조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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