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아동들에게 관심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끌어안고 함께 키워야 할 아이들입니다.
여러 분들이 아이들에게 걱정과 관심을 가져 주셔서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이성준(가명)과 윤우진(가명)은 제가 마련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잠자리는 일시적으로 해결한 상황이고, 장기적으로 LH 전세임대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진(가명)이가 요리를 좀 잘 합니다. 그래서 장을 봐 주면서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새벽에는 같이 축구도 하면서 조금씩 건강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에 손이 가야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지원과 정서적 지원, 경제적 지원과 법적 지원등으로 돕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써치 제작진에게 연락주시면 제 번호를 알려드릴 겁니다.
저에게 전화주시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호종료되는 아이들이 해매다 약 2,500명 가량입니다. 그런데 '보호종료'라는 단어 자체도 우리에게는 생소한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부분을 드러내고 우리 모두가 고민하며 관심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써치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리고 댓글들과 또 연락으로 마음과 힘을 모아주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