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MBN 프레스룸 <정·관·예·우>
■ 방송일 :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출연자 :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임태희 /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고문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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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관예우. 정치권 관계자에게 예우 없이 물어보는 정관예우 시간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계자 두 분 모셨는데요. 먼저 민주당의 전재수 부산지역 선대위원장 모셨고요. 국민의힘의 임태희 선대위 상임고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재수 임태희>
반갑습니다.
앵커>
먼저 저희가 룰 설명을 먼저 드립니다. 앞에 보시면 OX 팻말 두 개가 있습니다. 제가 O, X 질문을 하고 하나, 둘, 셋 하면 꽂아주시면 되는 거고요. 상대방이 발언을 하거나 제가 얘기를 할 때 추가 발언 기회를 얻고 싶다, 나는 더 얘기를 할 있다 싶으시면 손바닥을 꽂아주시면 제가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부터 OX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리 후보가 지금 이기고 있다. 하나, 둘, 셋!
예상 밖입니다. 저는 사실 두 분 다 O를 꽂으실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희가 원래는 연장자 룰이 있어요. 그래서 연장자부터 얘기를 들어보는 겁니다만 예상 외의 답변이라서. 전재수 위원장께서 먼저.
전재수>
지금 여론조사가 내일이면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이거든요. 많은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차범위 내든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에 있다. 그리고 사실은 이게 통계학적으로 보자면 오차범위 내에서 1등, 2등을 나누는 것은 사실은 의미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저점을 찍고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까지는 보수적으로 지고 있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상승세이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건데. 지금 이기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어요.
임태희>
여론조사 제가 답으로 한 것인데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윤 후보가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고 있죠. 그래서 저는 물론 이것이 안정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불안정한 흐름이고. 그렇지만 매번 선거 때마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께서 굉장히 아주 냉정한 이런 판단을 늘 해오신. 아주 국민 이성이라고 할까요? 이런 투표 성향을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현재 두 후보 간의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이 저는 굉장히 냉정하게 내려진다고 생각해서 저는 우리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O표를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한다면 하나만 추가 질문을 드리자면 이기고 있다고 드셨으니까 3월 9일 선거 당일에 그럼 몇 퍼센트 포인트 정도의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사실 여의도 연구소에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을 거기는 하거든요.
임태희>
글쎄요. 몇 %까지 이기나 이렇게 질문하시니까 굉장히 답하기가 어려운데 지금 이제 대체로 보면 오차범위 내죠. 그리고 불안정하고 또 아마 여러 가지 표의 견고성으로 보면 저는 이재명 후보의 응집력이나 견고성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불안하기는 한데 아까 제가 거듭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민 이성,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예상보다 오히려 조금 더 큰 차이로 나지 않을까.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예상이 어느 정도인가요. 상당히 궁금한데.
임태희>
예상이요? 예상이 대개 보면 뭐 한 커야 한 2~3% 이렇게 날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
앵커>
그보다는 넘은 격차로.
임태희>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2~3%보다는 더 큰 격차로 이길 거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어떻게 동의를 하십니까?
전재수>
저희가 지금 한 보름 전부터, 보름 전부터 저점을 찍고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거라는 것은 이제 여론조사 시점에 여론조사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투표일을 앞두고서 추세를 봐야 되는 겁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정치를 생물이라고 하잖아요. 그 생물이 무슨 생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생물이라고 그러는 측면에서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추세에서 이재명 후보가 급격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사전 투표 들어가기 전에 골든 크로스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큰 표 차보다는 그동안 여론조사가 옆치락 뒤치락 박빙을 넘어선 초박빙의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3% 내외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지금 이번에 유권자가 4,400만 명이거든요. 4,400만 명 전체 유권자의 70% 정도 투표한다손 치면 보수적으로. 그럼 3,100만 명 정도 됩니다. 3,100만 명 중의 3% 내외가 되면 결국은 윤석열 후보가 이겨서 100만 표 내외가 될 것이고 이재명 후보가 이겨도 한 100만 표 내외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저희들은 예측은 조금 보수적으로 해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승세지만 아마 초박빙일 것이라고 말씀주셨는데 반박.
임태희>
정말 표심은 지금의 특성이 아주 작은 사건에도 굉장히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지금 선거 환경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상보다 벌어질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없을 때 하는 말이고.
앵커>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
임태희>
그렇죠. 굉장히 마지막 순간까지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그것조차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희는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반박을 주셨어요.
전재수>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려서 그런데 임태희 의원께서 이제 국말 지성을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들의 집단지성이죠.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께서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정권 교체를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정권 교체를 말씀하시는 분들을 모셔다가 우리가 심층 면접이라고 있습니다. FGI, FGI를 해보면 정치 교체라고 정치적 수사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
정치, 정권 교체를 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정확한 요구는 뭐냐 하면 변하지 않는 세상. 이 지긋지긋하게 변하지 않는 정치권. 판갈이 한번 하자. 이거거든요. 그것이 이제 국민의힘은 그걸 정권교체로 받아들이는데 저희들은 정권 교체가 아니고 이러한 요구는 정치 교체다. 그리고 이 정치 교체를 통해가지고 87년 이후에 현안을 정쟁으로 만들어버리는 판도라 상자와 같은 대한민국 정치권을 말하자면 한 번쯤 교체를 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데 당면해 있는 이 총체적 위기를 그리고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되는데 모으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정신은 단순한 정권 교체, 또는 단순한 정권 연장, 또는 정권 재창출을 넘어선 정치 교체다.
그리고 이것은 여, 야를 막론하고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진영을 넘어선 국민 통합 정부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것이 사실은 정권교체의 본질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발현되게 되면 당연히 당면하고 있는 이 총체적 극복할 수 있는 위기 총사령관이 누구냐. 일 잘하는 사람이 누구냐. 사람 누구냐. 위기에 강한 사람이 누구냐. 결국은 이러한 선거의 본질에 다가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앵커>
말씀 중에 크게 지금 들어주셨어요, 손바닥.
임태희>
기본적으로 전재수 의원님 말씀이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권교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고 궁극적으로 정권 교체를 통해서 또 궁극적으로는 정치교체 또 궁극적으로는 그 정치 교체를 넘어서서 우리 국민들이 정말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이런 정치를 펴달라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거든요, 국민들의 요망이죠. 그런데 다만 대개지금 국민들께서 정권교체에 50% 이상이 여러 가지 찬성의 의견을 보내는 것은 그동안 180석에 여러 정치, 통합 정치를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국민들이 갈기갈기 분열과 갈등 속에서 고생을 했단 말이죠. 이제 그런 요건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기 때문에 일단 정치 그 이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건 시작은 정권 교체부터 해야 한다 하는 게 아마 지금 민심이 아닐까 저희는 그렇게 읽고 있습니다.
앵커> 생각보다 여러번 얘기가 다음 질문으로 좀 넘어가 보면 사실 어제오늘 상간에 가장 크게 뉴스 헤드라인으로 나오는 건 아마도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금 단일화 소식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두 사람의 단일화, 질문 드립니다.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하나, 둘, 셋! 지금 O, X를 들어 주셨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먼저 사실 예상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추가 질문을 좀 드릴게요. 크게 영향을 줄 거라고 해 주셨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안철수 후보랑 심상정 후보도 물밑 대화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전재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김동연 후보하고도 국민의힘처럼 새벽 4시까지 뭐 그런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뭐냐 하면 누가 후보, 둘 중 한 명이 누가 사퇴하고 안 하고 무슨 자리를 주고 안 주고 이런 차원의 논의가 전혀 아니었고요. 김동연 후보께서 이제 주장을 하셨던 것은 뭐냐 하면 기득권 공화국을 깨겠다. 이 기득권 공화국이 나라의 미래를 망치고 있고 청년의 희망을 뺏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득권 공화국을 반드시 깨겠다. 그리고 이 기득권 공화국을 깨서 기회라는 것이 차고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데 그럼 이런 나라가 어떻게 가능하냐. 그 출발점이 바로 정치 교체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말하자면 모든 현안을 다 정쟁화시켜버리는. 대단한 그냥 웃기는 데죠, 정치권이. 그러니까 국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법안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또는 국익과 관련된 외교 현안이라든지 이런 것들 모든 것들을 정치권에만 오면 전부 정쟁이 돼버려요. 이래서는 우리가 맞딱뜨리고 있는 이 시대의 위기들을 극복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출벌점이 바로 정치교체다. 거기에 이제 합의를 한 것이고. 김동연 후보께서 저희들이 어제 공동으로 합의문을 발표하고 난 뒤에 단일화라는 한 번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김동연 후보께서 오늘 결단을 하신 것이고. 그래서 표에는 실제적인 득표 효과는 크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표심을 정하고 있지 못한
중도층들 그리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이 사이에 벌어졌던 단일화 과정. 국민들 피곤하게 만들었잖아요. 뭐 말을 했니 안 했니 팩트 공방이 오가고 또 인심 모욕이 들어가고 조롱이 들어가고
그 과정과 대비되면서 야, 정말로 이런 상황을 관리하는 어떤 정치력, 리더십.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사이의 리더십과 정치력. 이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그래서 상당히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들에게는 선거 막판에 아주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이제 단일화 과정이었다고 평가를 합니다.
앵커>
지금 전재수 위원장 말씀은 정치교체라는 가치를 공유했기 때문에 사실 단일화라는 이야기보다는 김동연 후보의 어떤 결단이라고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말씀을 지금 주셨어요. 그러면 임태희 고문께서는 또 손바닥 드시고 저희 답도 사실 듣기는 해야 하는데. 말씀을 같이 해 주시죠.
임태희>
아니 제가... 저는 X 표를 들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설명을 좀 드리고자 했는데 저는 김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단일화는 만약 김동연 후보가 할 수 없을 상황이 있으면 아마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 하는 생각을 예상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도 김동연 후보의 경우에는 지금 정부에서 뭐 본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지만 경제부총리를 지내기도 해서 아마 이재명 후보 혹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의 의사 결정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이제 본인이 정치교체를 얘기하는데 정확하게 얘기하면 정치 세력의 교체예요, 정치교체보다. 그런데 그게 자꾸 자꾸 변해서 정권 교체로 변했는데 정치세력 교체이기 때문에 기존의 양쪽 당하고는 연대하는 일 없다는 본인이 주장하던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명분이고 제가 볼 때는 궁극적으로는 역시 이것도 옳고 그름을 따지는 명분이든 나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이것은 유불리에 따라서 유리를 따르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예상을 했고. 저는 그래서 이게 크게 뉴스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았었습니다.
앵커>
사실 단일화 얘기가 나와서 하나만 좀 추가로 질문을 드리면 지금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랑 단일화가 결렬이 된 상황인데 지금 여기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단일화가 어쨌거나 성사가 된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지금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안철수랑의 단일화가 결렬이 됐다고 해도 안철수 후보가 완주를 한다고 해도 사실 판세에 영향이 크게 없다고 보시는 건지.
임태희>
이제 저는 영향이 뭐 없을 수야 있겠습니까? 완전히 없을 수야 없겠는데 나름대로는 굉장한 노력을 했어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노력을 했고. 저도 안철수 후보는 여러 가지 지향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했던 것이고 또 제의를 했던 것이고. 물론 거기에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입장을 냈죠, 분명히. 그렇지만 이제 논의를 해가면서 사실은 수단이 이건 목적을, 그러니까 과정이 어떻게 보면 명분을 흔들어버렸어요. 그래서 많은 국민들께서 설사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까지도 지금 보면 이제 인명진 목사라든가 김동길 전 교수 문제라든가 여러 분들이 분명한 입장을 내고 이제 안철수 진영을 낙오시켜야 되는데 저는 그런 점에서 안철후 후보께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드리면 정말 국민들의 여망을 끝까지 받드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 수단보다도. 저는 그런 말씀을 사실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손바닥을 들어주셨어요.
전재수>
일단 이번 대선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는 단일화가, 단일화 논의가 바로 있었습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다뤄졌고. 말하자면 굉장히 시끄럽고 요란했죠. 시끄럽고 요란한 단일화 과정을 거쳤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몇 차례 이제 결렬되고 또 다시 하고 하면서 단일화의 뒷이야기들. 이것까지도 다 공개가 돼버리는. 그리고 당 대표가 나서서 상대 단일화 파트너였던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조롱하기, 모멸감 주기 이런 과정이 굉장히 요란했죠.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이런 상태에서 단일화돼봤자 이게 단일화라는 것이 감동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와 컨벤션 효과가 있는 법인데 요란하면서 결렬이 되면서 보는 것이죠. 그리고 결국은 이제 책임 떠넘기기. 그것도 이제 윤석열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가지고 모든 책임은 안철수에게 있다고 하는 그 모양새가 상당히 좀 보기 불편하다 이 드리고 반면에 이제 이재명, 김동연 후보의 단일화라는 것은 조용하게, 시끄럽지 않게 이렇게 진행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정말로 우리가 극복해야 되는 어떤 정치권의 관행 이런 것들을 말하자면 공동의 합의를 통해서 극복하자,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자 이렇게 했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단일화 과정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두 단일화 과정이 완전히 달랐다, 이런 주장을 해주셨는데 손바닥 드셨어요.
임태희>
좀 달랐죠. 다르고 특히 이제 안 후보와 우리 윤 후보와의 관계는 사실은 저도 좀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 양측에서 공개되고 또 그것에 대해서 반박하는 과정이 있었다는 것은 국민들께 상당히 안타까운 이미지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설명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 있었던 거죠. 그건 뭐 저도 자리에서 길게 설명드릴 수 없는 사안인데 다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저희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어쨌든 국민들께서 정말 검찰총장하던 분들 짧은 기간 내에 유력한 대선후보로 만들어 준 거 아니겠습니까? 그 여망은 결국은 정권교체라는 큰 대의에 본인이 정말 소명을 갖고 나온 건데 안철수 후보도 저는 그런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봐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큰 결정을 할 때는 옳고 그름으로 판단해야지 나에게 유리하거나 내가 좋아하거나 하는 생각은 사실은 좀 접고 결정을 해야 했는데 이 부분의 경우에는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다. 그러나 국민들께서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옳지 않은 길이다라는 것을 아주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다.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이번 질문에도 굉장히 여러번 오갔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좀 넘어가 보면 지금 급부상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종인 전위원장인데. 곳곳에서 단일화가 이뤄지고 있는 국면에서 이런 국면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 질문 드립니다. 우리 후보를 지지한다. 하나, 둘, 셋! 지금 서로. 서로 우리 후보를 지지한다고 들어주셨어요. 제가 연장자 룰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말씀 먼저 하시죠.
임태희>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저도 모시고 일을 하고 지금도 이렇게 자주 뵙고 이렇습니다만 최근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 대해서 이것은 정치교체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정치로 나가는 길을 만드는 게 올바른 길이다라는 생각을 늘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와 합류를 했었던 것이고. 이제 선대위가 아주 가벼운 선대위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이제 선대위에서는 본의 아니게 이것은 정말 손을 떼게 되셨었죠. 그런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나라를 생각하는 어떤 기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어쨌든 윤석열로 바뀌는 것이 새로운 정치로 가기 위한 정권교체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세요, 분명하게.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윤석열 후보를 아마 지지하실 것이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이제 간단하죠, 이 문제는. 아주 간단한 겁니다. 그러니까 김종인 위원장께서 최근 언론이라든지 이런 이제 정치적 메시지를 보면 누구를 지지하고 있는 건지 이미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알 수 있는 거죠. 최근에 이제 김종인 위원장의 정치적 메시지가 뭡니까? 172석의 민주당과 국민 통합 정부가 결합을 하게 되면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다. 그리고 그 국민 통합 정부를 이재명 후보에게 제안을 했는데 그걸 받더라. 그걸 받는 모습을 보고서 상당히 놀랐다. 정치적 메시지 이미 끝난 거죠, 이걸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국민통합정부가 국회에 172석 과반 의석 이상을 가지고 국회에서 입법적인 뒷받침을 받게 되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게 되면 커다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를 이미 정치적 메시지로 던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뭐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이 말씀을 드리고. 또 한 가지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그러시죠. 경선 과정에서 알고 있던 윤석열과 거쳐서 대선후보가 되고 난 뒤에 윤석열이 벌써 사람이 변했더라. 그러니까 사람 변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 이런 관계가 이제 별로 안 좋게 끝이 났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묻지마 정권 교체는 안 된다. 정권교체만 되면 코로나 역병이 없어집니까? 경제가 살아납니까? 민생이 살아납니까? 외교 안보 잘 됩니까? 아니죠. 그래서 묻지마 정권 교체도 안 될 뿐더러 묻지마 정권 연장도 안 된다. 어떻게든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새로운 비전과 그가 꿈꾸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비전을 제시하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과 준비된 됨됨이를 봐야 된다 이렇게 김종인위원장이 말씀을 하고 계시죠.
앵커>
지금 말씀을 주셨는데 바로. 아까 한참 전에 손바닥을 꽂으셨어요. 말씀을 좀 해보시면.
임태희>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정말 우리나라 국가의 원로로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게 어떻게 가는 것이냐 하는 데 대한 말씀을 늘 하시고 그런 데 대한 정치적 의견을 많이 제시하시죠. 이제 그런 점에서 지금 말씀하신 우리 전재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은 평소에 늘 얘기하시고 특히 지금의 정치 상황을 볼 때 이제 어쨌든 통합정부로 가야 한다. 뭔가 이렇게 협치하고 일방적으로 어디가 주도하는 이런 게 아니라 국민의 많은 의견들이 다양하게 수렴될 수 있는 이런 구조로 가야 된다 하는 원론적인 말씀을 늘 하십니다. 저는 이번에도 결국 그런 측면에서 그렇게 평소에 원론적인 측면에서 말씀하신 그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 한 거 괜찮다 하는 평가예요. 다만 이제 이런 개인에 대한, 정치 상황을 새롭게 이제 바꾸기 위한 어떤 그 출발은 그래도 정권교체가 첫 출발이다 하는 소신에는 늘 변함이 없었어요. 저는 그런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면 이것 하나만 여쭤볼게요. 가장 최근에 김종인 위원장과 연락하신 게 언제세요?
임태희>
저는 여기 오면서도 연락했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러면 안 그래도 어제오늘 민주당에서도 계속 김종인 전 위원장한테 같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메시지도 보내고 이 말이 본인의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뭐라고 말씀을 하시던가요?
임태희>
그러니까 항상 보면 김종인 위원장님은 다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면 대개 크게 부정하지 않고 들어주시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그 들어주는 것을 동의한 것처럼 마치 생각하면 저는 김종인 위원장님의 의중을 잘못 읽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동안에 확실하게 그런 거냐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문제를 질문하면 쓸데없는 소리 마라. 말도 없는 소리 마라 이렇게 얘기하셨죠. 저는 그게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앵커>
지금 짧게 부탁을 드릴게요.
전재수>
짧게 하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님이 아마 우리 임태희 의원님이나 임태희 실장님처럼 준비가 잘 되고 그런 분이라면 임태희 의원님 정도 되면 김종인 위원장이 충분히 도와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이미 저희들이 봐왔지 않습니까? 준비가 상당히 부족합니까? 준비 안 된 후보로 정권교체 했다가는 나라가 대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임태희>
저도.
앵커>
짧게, 짧게.
임태희>
아직 준비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도 판단하시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도 물론 사람을 쓰고 하는 측면에서 좀 바뀔 때가 됐다 하는 의견을 주셨어요. 그렇지만 여러 가지 국정 운영과 관련된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학습이 되고 또 준비하고 있구나 이렇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10초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재수>
윤여준 전 장관님. 보수진영의 원로 정치인이신데요. 이분께서 두 분을 극명하게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윤여준 전 장관께서 준비가 잘 된 후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사람을 잘 써야 되는 후보. 이 한마디로 저는 정리된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임태희>
준비가 잘 된 후보라기보다 굉장히 무모하게 결정할 수 있는 후보라는 걸 강조했죠.
앵커>
좋습니다. 사실 여쭤보고 싶은 게 더 많습니다만 시간이 부족해서 저희가 마무리해야 하는 점이 아쉬운데요. 다음에 두 분 다시 모시고 다시 얘기를 깊게 나눠볼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