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MBN 프레스룸 <프레스룸이 간다>
■ 방송일 : 2022년 2월 9일 (수요일)
■ 출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호남총괄특보단장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고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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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尹 '공정' 소신 차원에서 적폐 청산 발언"
강기정 "尹 '정치 보복' 선언, 검찰 공화국 만들려 해"
임태희 "'적폐 청산' 발언, 특정인 두고 한 말 아냐"
강기정 "尹, 문 대통령 선거판에 끌어들이려는 의도"
임태희 "尹 원칙 얘기한 것…靑 과민하게 반응"
강기정 "尹 '감'에 의해 불법 규정…미리 얘기할 필요 없어"
강기정 "尹 이율배반적…조국 수사 때도 마찬가지"
강기정 "김건희 기자회견, 사과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
임태희 "김혜경 '과잉 의전', 공직자 자세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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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첫 번째 시간. 정관예우 시간입니다. 정치권 관계자에서 예우 없이 물어보는 시간이죠. 오늘의 정치권 관계자, 민주당 선대위의 강기정 호남총괄특보단장님이랑 왼쪽에 보시면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고문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강기정‧임태희: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저희가 항상 룰을 말씀을 드려요. 앞에 보시면 손바닥 판이 있습니다. 손바닥 판, 저나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좀 더 이야기하고 싶다 반박하고 싶다 덧붙일 얘기가 있으시면 꽂으시면 제가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좀 새로 벌어지는 국면부터 좀 짚어보고 갈까요?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과 또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 몇 개 발언을 모아보면 이런 얘기를 했어요. 집권하면 적폐청산 수사를 좀 하겠다라는 이야기도 하고요. 또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계승이라고 하는데 그건 사기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굉장히 좀 센 발언들이죠. 이거 임태희 고문께 먼저 한번 여쭤볼게요. 작심하고 내놓은 메시지 맞습니까?
임태희: 제가 볼 때는 원래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기 때문에 평소에 소신의 차원에서 누구라도 법을 어겼거나 부당한 일을 했다거나 하는 거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그건 조사하고 책임을 하는 차원의 원론적인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그런데 그 발언이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에 지금 나온 게 뭔가 있는 거 아니냐? 의도가 있는 메시지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거든요.
임태희: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과거부터 물론 지금의 정부를 지칭해서 해야 된다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 현직에 근무할 때도 정말 공정에 어긋나는 거에 대해서는 성역을 가리지 않고 했고 그거는 누구도 예외없이 해야 된다 하는 소신을 늘 얘기를 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건 특별한 어떤 이런 누구를 타깃으로 해서 한 목적성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기정 단장께서는?
강기정: 보통은 정치인들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를 앞두고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 선언을 합니다. 그런데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 보복을 하겠다라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더 다르게 말하면 검사 윤석열은 정확하게 검찰, 한동훈을 앞장 세워서 중앙지검장 내지는 검찰총장을 앞장세워서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라고 하는 선언입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 가만히 계시는데, 정치 중립을 위해서 가만히 계시는데 갑자기 혼탁한 대선판에 대통령을 지금 끌어들였어요. 이 결과는 윤석열 우리 후보에게 큰 잘못된 판단으로 귀결될 거라고 보입니다.
앵커: 지금 정치보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임태희: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온 후보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어쨌든 이제 과거와 같은 그런 정말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이런 편 가르기라든가 전임자를 보복한다든가 하는 데 대해서는 사실은 시정을 요구하고 있죠. 그런 차원에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나온 국민이 부른 후보라고 스스로 자칭하는 만큼 그러나 공정해야 한다. 그래서 공정하지않은 거에 대해서는 한다. 소신이고 또 누구에 대해서도 그렇게 했죠. 그래서 예를 들면 지금 정부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부분에 아마 공정하게 엄정하게 수사가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을 저는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수사를 받고 받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 그런 일반론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강기정 단장께서.
임태희: 정치 보복은 맞지 않습니다.
앵커: 진작부터 손바닥을 꽂아주셨어요.
강기정: 우리 임태희 고문님도 청와대에서 비서실장을 1년 반 가까이 해오신 대선배님으로서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만 청와대는 선거가 열리면 정말 예민합니다.
앵커: 그렇죠.
강기정: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도 참아야 되고 또 오해받을 일을 해서 안 되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래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평소에 하던 당정청 회의도 중단을 시켜버렸습니다. 혹시 오해받을 수 있다 판단해서. 그런 만큼 조심조심해 왔는데 노골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이 대선판으로 끌어들이고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선언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제가 당선이 되면,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면 모든 화해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정치보복이 없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텐데 지금 대놓고 A 검사, 아마 한동훈 검사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A 검사, B 검사를 통해서, 또 A 검사는 독립군이다 이러면서 그냥 협박하고 국민들에게 검찰공화국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은 이건 심각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말씀해 주셨으니까 제가 한 번 여쭤보겠는데 청와대에서 사실 말씀처럼 웬만하면 입장 잘 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불쾌하다고 굉장히 좀 센 입장을 내왔어요.
강기정: 그렇습니다. 이거는 수석들, 박수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측근, 수석들의 의견을 모아서 발표한 형식으로 발표한 것 같습니다마는 사실 이 정도의 발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반영된 이야기다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사실 저도 궁금한 게 이 정도의 발표라면 문 대통령이 거의 격노한 거 아니냐는.
강기정: 그럼요. 문재인 대통령님의 평소의 모습을 보면 이 정도는 매우 화가 나서 이럴 수가 있나.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말 당신 큰일 날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저렇게 홍보수석이 완곡히 표현한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다시 손바닥을 꽂아주셨습니다.
임태희: 제가 우리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그대로 한번 제가 말씀을 드려볼게요. 문재인 정부 초기에 했던 것이 대통령의 지령을 받아서 보복한 건가. 그렇지 않다. 이 공직자에 대해서 적용을 한 건데 원칙대로 한 거다.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도 법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상응하는 시스템에 따라 받는 거지 누가 누구를 보복하는가 이런 이야기를 그대로 했어요. 제가 그대로 전해 드리면. 바로 제가 말씀드린 대로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마 지금에 대한 게 대화 과정에서 제기가 되면서 지금 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하는 걸 원칙론적으로 강조하다 보니까 그런 건데 그걸 가지고 저는 청와대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게 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과민하다.
강기정: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게 하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얼마나 모욕을 줬습니까, 당시에 검찰이. 당시의 정치 검찰들이 우병우를 중심으로 정치검찰들이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불러서 검찰에 모욕주기를 했던 그 기억을 우리는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만약 윤석열 검사가, 윤석열 후보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동훈 중앙지검장을 시켜서 한동훈 검사장을 통해서 다시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 줄 거라는 이 시나리오가 그냥 연상되는 거예요. 국민들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청와대도 매우 불쾌하다 이런 표현을 했던 것 아닌가 싶어요.
임태희: 제가 보기에는 이런 걸 계기로 해서 이제 정말 한국에서 전직 대통령의 불행사는 이제 사실은 그만해야 됩니다.
앵커: 보복 정치는 끝내야 된다, 이런 메시지죠.
임태희: 그런 차원이고. 이제 그런 차원에서 큰 이제 정말 통합의 정치를 해야 된다는 측면은 어느 후보든지 다 가지고 있으리라 봐요. 다만 이 문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불법이 있었거나 부당한 일이 있으나 하는 걸 어떻게 정치라는 이름으로 그냥 넘어가냐. 나는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게는 안 할 거다. 법대로 할 것이다. 하는 차원의 얘기를 강조해서 한 걸로 그렇게 정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정리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딱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임 상임 고문께 하나 더 여쭤보면 사실 원래 뜻은 원칙을 강조한 거였는데 이게 뜻이 잘못 전달이 된 거였다는 그런 취지의 설명이 아니신가 싶은데. 원래 뜻은 이게 아닌데 이 취지가 사실 이 시점에서 정치 오래 하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이 시점에서 이 발언이 나오면 이거 문제 되겠는데? 제목으로 기사 나겠는데 싶은 것들이 있기는 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 발언을 한 게 아직 여의도 언어나 정치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들 수 있어요.
임태희: 저는 그 문제는 그러니까 어느 정부도 예외 없이 사실은 불법한 거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한다는 얘기인데 그 어느 정부의 예로 지금 정부도 예외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한 걸로 이렇게 이해를 합니다.
강기정: 제가 한마디만 더 할게요.
앵커: 정리하고 싶었는데 할 수가 없네요.
강기정: 우리 윤석열 후보가 출마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반문 생각으로부터 출마를 하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하고 나는 다르고 그 문재인 정권 교체해 보고 싶다는 그 생각. 그로부터 출마 이유를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쯤에는 이제 문재인 정부를 총체적으로 적폐로 규정하고 정치 보복을 하겠다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의 느낌은 문제가 뭐냐 하면 조국 수사할 때도 그렇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감에 의한 수사를 하더라는 걸 저도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느낌으로 문재인 정부는 불법을 저질렀을 것이다, 있다. 저지른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니 수사하겠다. 만약 정말 불법이 있거나 문제가 있으면 다음에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하면 될 일입니다. 이걸 미리 얘기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윤석열 후보의 최대의 약점은 뭐냐 하면 감에 의해서 규정을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총체적으로 불법이고 문제가 있는 정권이다고 하고 있고 그래서 정치 보복을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하는 데에 문제 있다는 거죠.
앵커: 그러면 강기정 수석, 아니 특보단장께. 제가 자꾸 강기정 수석님, 임태희 실장님이 입에 붙었어요. 강기정 단장님께 여쭤볼게요. 윤석열 후보가 사실 공격을 한 내용을 제가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참 정직한 분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기정: 그분은 조국 장관을 수사할 때, 장관 반대할 때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조국 장관을 수사한다.
앵커: 그랬었죠.
강기정: 또는 조국 장관이 장관이 되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게 이율배반적이거든요. 장관의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정말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자 한다면 인사권에 도전해서는 안 되는 거죠. 어디 검찰총장이 인사권에 도전해서 그 장관을 돼야 된다, 안 돼야 된다, 감에 의해서 문제가 있다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죠.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결론적으로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거죠. 이율배반적이었고 앞말과 다음 말이 충돌되는, 모순되는 말을 많이 한 거죠.
임태희: 윤석열 후보는 잘 아시다시피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분이죠. 그런 일을 평생 해온 분인데 그러다 보니까 어떤 누구라도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또 이명박 대통령 수사를 할 때도 엄정하게 수사를. 사실은 저는 그 당시에 이명박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으로 저렇게 가혹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실 수사 결과를 봤습니다. 어쨌든 법원에서 판결이 났습니다. 아까 조국 수사 같은 경우에 보면 뭐 이렇게 감을 앞세워서 하신다 그랬는데 법원이 판결했어요, 그거는 이미. 그러고 윤석열 총장께서 그 당시에 총장 시절에 한 여러 가지 사건들이 그냥 법원에서 유야무야된 게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보면 사실은 법의 어떤 원칙에 따라서 철저하고자 하는 저는 공직자의 기본적인 어떤 이 생각이 저는 오늘 그 표현으로 그렇게 표현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좋습니다. 사실 윤석열 후보가 발언한 의미와 무관하게 일단 어쨌거나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약간 전면전 입장으로 가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이재명 후보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기정 단장님께 여쭤보면 친문인, 친문 원조시잖아요. 친문인 강병원 최고께서 김혜경 씨가 최근에 어떤 논란, 논란이나 김혜경 씨가 좀 직접 사과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을 했습니다만 또 당 일각에서는 김혜경 씨 사안과 김건희 씨 사안이 다른데 이 정도 대응 괜찮은 거 아닌가라는 대응도 있기는 합니다.
강기정: 우선 김혜경 배우자는 공과 사가 구별이 안 됐고요,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후보도 이재명 후보도 사과했습니다만 더 사과해야 될 일이 있으면 국민들이 인정할 때까지 사과가 돼야 됩니다. 그 점은 분명하고요. 더불어 이 김건희 배우자는 지금 추후에 사과를 해야 되는데 사과가 안 돼 있어요. 지금 조사가 끝나고 방송에서 언론에서 문제제기한 걸 모아서 종합적으로 사과할 건 사과하고 해명할 건 해명하겠다 했는데 지금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김혜경 배우자나 우리 김건희 배우자는 본인들이 했던 잘못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낱낱이 사과할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겁니다. 김혜경 배우자도 예외일 수 없고 김건희 배우자도 예외일 수 없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김건희 씨의 경우는 나와서 기자회견으로 뭐 사과문을 읽고 발표를 했습니다.
강기정: 그걸 사과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은 없습니다.
앵커: 그런 의미에서.
강기정: 이미 국민대라든가 대학에서 허위 경력, 허위 학력이 이제 감사라든가 교육부 총장에 의해서 확실히 확인됐기 때문에 점에 대해서 왜 그렇게 가짜로 썼는지, 쓴 거에 대해서 진짜 송구하다고 해 줘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쓰다 보니까 좀 과장되어서 학력과 경력을 썼다. 이렇게 해명하고 있거든요. 과장인지 잘못된 허위인지도 이야기해줘야죠.
앵커: 명확하지 않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강기정: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사과가 김건희 씨가 사과를 했다고 한들 그 사과가 충분치 않다. 김혜경 씨도 김건희 씨도 다 추가 사과를 국민들이 납득할 때까지 해야 된다는 의견인데 임 실장님, 임 고문님. 제가 말이 너무 힘들어요.
임태희: 지금, 지금 배우자 김혜경 여사하고 김건희 여사 경우는 저는 조금 차원이 다른 문제로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김혜경 여사의 경우에는 사실은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조력을 받지 않습니다. 대통령 영부인을 제외하고는 사실은 그거는 그냥 가족일 뿐입니다, 공직자의. 그런데 공직을 수행하라고 한 공직자들이 2명씩이나 그것도 또 다른 이런 지금 여러 가지 거론되는 무슨 개인적인 심부름을 많이 한 걸로 돼 않습니까? 그 자체가 사실은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거는 공직자의 기본에 관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공직자는 그런 일을 하라고 한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문제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정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어떤 경위로 그렇게 돼 있는지 조사해야 되고. 김건희 여사의 경우에는 수많은 뭐 의혹들이 나오고 이래서 이게 본인은 여러 가지로 해명도 하고 이렇게 하고 또 그 당시에 작년 말이죠. 여러 가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바로 이어서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사실 관계에 대해서 공개를 했습니다. 공개를 좀 했죠. 그래서 지금 이렇게 말씀하신 내용에 보면 그 당시에 보면 정말 잘 보이려고 학력이나 이런 걸 과장했다 하는 얘기를 하고. 그래서 저는 충분히 그 당시에 반성을 했다고 이런 생각을 국민들도 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뒤에 그게 이제 어떻게 보면 국민들한테 상당히 먹히다 보니까 저는 상당히 의도를 가지고 개인 간의 사적인 대화 심지어 나는 남자인데 그렇게 안 한다, 공개 안 한다 이렇게까지 약속해 놓고 그 테이프를 공개를 했잖아요. 그런데 공개를 한 다음에 국민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저는 길게 설명 드리지 않아도 저는 김건희 배우자의 경우에는 사실은 국민들께 그동안 오해 받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충분히 국민들께서 납득하신 부분들이 많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김건희 씨 얘기가 나왔으니까 하나만 추가로 여쭤볼게요. 김건희 씨 등판 언제 합니까?
임태희: 제가 후보자께 들은 얘기로는 본인이 정치를 한다고 할 때 가장 설득을 정말 하기가 힘들었던 게 배우자였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전면적으로 다른 배우자들처럼 활발한 활동은 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성격상. 필요한 부분은 고려를 해서 그게 아마 선대위 내외간에 합의를 해서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언제쯤이 될까요, 언제쯤.
임태희: 그 시기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앵커: 그 사이에 손바닥을.
강기정: 결국은 김건희 씨 야구 선수는 아니고 투수는 아니고 등판할 등판, 등판. 김건희 씨는 매우 훈련되고 준비된 정치꾼이었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가.
임태희: 네. 사실은 정치에 반대하고 정치를 잘 모른다가 아니라 정치를 훨씬 더 어쩌면 윤석열 총장 후보보다 더 정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르죠. 사실은 김건희 씨가 얘기하는 집권하면 언론인, 특정 언론인을 감옥에 보내겠다 라든가 또 안희정 관련 미투 사건에 대한 그 문제, 여성관의 문제라든가 또 국회의원 증인을 빼돌린, 우리가 빼돌렸다는 이런 발언이라든가 엄청난 국정의 국기 문란에 해당되는 이야기들이죠. 사실은 김혜경 씨의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공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은 큰 문제인 것은 분명한데 이거는 하나의 사건이라면 이 김건희 씨 사건은 여러 개가 나열돼 있습니다. 한 번도 국민들 앞에 국민들을 대신한 기자들 앞에 질문 받고 답변하는 솔직한 이야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지금 선거가 이제 30일 채 안 남았는데 아마 김건희 우리 배우자는 소위 등판을 하기는 할 건데 조용조용 어디 몇 군데 봉사활동 하다가 숨고 말겠죠. 그래서 배우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되면 소위 영부인, 퍼스트레이디가 되면 큰 문제가 생길 겁니다. 우리 정말 최서원 경험을 했던 우리로서는 큰 문제를 직감하고 예감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손바닥 꽂아주셨잖아요.
임태희: 그렇습니다. 저는 김건희 여사를 개인적으로 이렇게 뭐 대화를 해 보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하신대로 이게 굉장한 정치의 내공이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건 어떤 배경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는 아니고 어쨌든 나름대로 전문 분야에서 활동을 했던 분 아닙니까? 현재 사업도 하고.
앵커: 지금 현재 사업을 하고 있죠.
임태희: 사업을 오랫동안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회생활의 경험이나 이런 걸로 볼 때 단순하게 우리가 가정에서 그냥 가정생활을 하던 주부하고는 저는 분명히 다른 분일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리고 거기에 이제 보면 이게 뭐 공개 안 되는 거지라고 편하게 얘기하라고 해서 그거는 사실은 전혀 공개되지 않으리라는 상황에서 공직자로서의 부인이 아니고 그건 후보자로서의 부인이 아니고 편하게 얘기한다고 한 것을 저는 공개하고 그 자체가 좀 문제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정말 정치적으로 그런 고수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면 그런 자리에서조차도 얘기를 저는 굉장히 가려서 했을 텐데 그 보면 굉장히 정치를 잘 모르는 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녹취 논란에 휘말린 것 정치 내공이 있다 볼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오늘 이 두 분한테 서로한테 좀 질문도 하고 좀 더 깊게 좀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지금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운데요. 다음에 저희가 한 번 더 모시는 걸로 하고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