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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입 90%는 호르무즈·믈라카·바시해협 잇는 남방 항로 통해
대만 포위 훈련 중국, 바시해협 봉쇄하면 3개월 내 국내 기반 산업 마비
해상 교통로 보호 위해 해군력 강화 필요… 핵잠수함 미국과 논의해야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등 일부 핵심 자원 수송로를 100% 미국이 보호하는 해상교통로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90%는 호르무즈-말라카-바시 해협을 잇는 남방 항로를 통해 수입된다.
이런 남방항로가 중국 등에 의해 봉쇄되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이런 우려가 기우(杞憂)가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에도 대만 봉쇄 및 포위 훈련을 했었다. 중국의 대만 봉쇄엔 대만 오른쪽에 있는 바시 해협도 포함돼 있다. 바시 해협이 봉쇄되면 우리 해상교통로의 숨통이 끊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문제는 남중국해 등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펴며 중국을 견제하는 미 해군 전력 건설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인력 부족 등으로 미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항모, 이지스함, 원자력잠수함 등 미 해군이 원하는 핵심 전력 숫자를 채울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런 미 해군의 공백을 일본이 경항모 개조 등 해군력 강화를 통해 메우려 하는데 우리 군으로선 국민정서상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결국 우리 독자적인 해군력 강화를 통해 해상교통로 보호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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