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배마을
강촌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문배고개를 힘들게 넘어야 나타나는 전형적인 오지.
아홉 번을 굽이돌다 떨어진다고 전해지는 구곡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온통 얼어붙은 빙벽을 즐기려는 산꾼들의 천국이 된다.
마치 산 정상에 올라앉은 듯한 문배마을은 산채비빔밥이나 토종닭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유명하다.
작은 생태공원 주변으로 억새가 가득해 가을이면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2. 의암호 물레길
의암호는 1967년 수력 발전을 위해 의암댐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북한강과 소양강의 풍부한 수량이 가두어지면서 인공적으로 생성된 호수이다.
전체적으로 긴 타원형 모양인 의암호는 춘천 시가지를 비롯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물레길은 한국의 호수와 강이라는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나무 카누를 조심스레 이끌어주는 물길이다.
나무 카누에 몸을 싣고 오로지 내 힘으로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햇살과 바람의 결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서면 현암리
3. 구만동 계곡
진부령. 미시령계곡과 백담계곡이 합쳐 내려오는 큰 계곡으로 백담사와 12선녀탕 사이의 구만동 3㎞정도 구간이 구만동계곡이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물론 울창한 솔밭으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근에 용대 학생 야영장이 있어서, 백담계곡과 12선녀탕 계곡을 오가며 놀 수 있다.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