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데이 30회
<고향 살자>
경상북도 상주시에는 올해 결혼 8년차의 남남북녀가 살고 있다!
아내 최은주(40세)씨와 남편 조영희(50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
2009년 3월에 대한민국 땅을 밟은 최은주 씨는
친구의 권유에 상주의 한 식당에서 일하게 됐고, 식당에서
일하는 은주 씨에게 한 눈에 반해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게
해 주겠다며 열렬한 애정공세를 퍼부어 결혼에 성공한 남편 조영희 씨.
그러나 결혼을 하고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남편의 말만 믿고
달콤한 신혼의 꿈에 젖어 있던 그녀는 서서히 시골 농사가
정말 손 놓고 있어도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게다가 시집오자마자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던 시아버지의 병수발부터 노총각 시아주버니까지~
자유를 꿈꾸고 넘어온 그녀의 눈앞에 남은 건 호된 시집살이였다는데!
그러나 은주 씨의 지극 정성이 담긴 간호로 그녀를 3년만에 인정한
시아버지는 평생 가업이었던 배 과수원을 아들이 아닌 며느리에게 유산으로 남겨줬다는데.
퍼주기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터지는 북한 아내 은주 씨~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시골생활이지만 이제는 남편보다 더 베테랑 농부가 되어
거위 농장도 척척 꾸려가고 있다는데...상주 남남북녀의 무공해 일상을 소개한다.
<오늘 어디가>
경상북도 울진! 대게와 홍게 잡이가 한창인 이곳에
크리스가 떴다!
겨울이라서 즐길 거리가 있다는 응봉산.
뜨끈뜨끈한 물이 마구 솟아나고 있는 용출수부터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족욕탕과 노천 온천까지!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푸짐한 홍게 짬뽕 한 그릇과
이름은 들어보셨나, 울진에서 잡히는 이 계절의 별미, 퉁수 요리까지!
크리스와 함께 울진을 낱낱이 알아본다!
<출동! 주부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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