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BTS의 인기처럼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죠.
그런데 오징어 게임에 이어 다른 국내 신작들이 순위를 꿰차며 K 드라마 열풍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약범죄자인 아버지가 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왔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됩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조직폭력단를 찾아가고 결국 경찰 조직으로 들어가 첩자 임무를 맡게 된 여 주인공.
화끈한 액션신이 강점인 드라마 마이네임입니다.
바다 마을을 배경으로 현실주의 치과의사와 만능 백수의 로맨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녹여낸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 게임 이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속으로 속속 등장한 국내 드라마입니다.
마이네임은 이틀째 4위를 지켰고 갯마을 차차차도 7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세윤 / 미스터 로맨스 대표
- "한국의 절절함 한이라고 말했던 부분. 장르적 공식은 서양에 익숙한 공식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익숙하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지옥, 고요의 바다 등 넷플릭스의 차기작에 이어 최근 한국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무빙, 설강화 등 국내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해외 OTT 플랫폼들의 과감한 콘텐츠 투자가 이처럼 K드라마 열풍을 가져왔지만 불평등한 수익 배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
▶ 인터뷰(☎) :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앞으로 케이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우월하기 때문에 정당한 대가를 더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울러 콘텐츠 한류 위상에 걸맞은 국내 플랫폼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 whitepaper.choi@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규빈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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