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당한 억울한 일을 제보를 통해
더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8월쯤 저희 어머니가 천안충무병원에서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시술을 한 이후의 일들입니다.
시술후 하룻동안은 큰 이상징후 없이 기운만 없는수준이라
다음날 퇴원이 예정 되었습니다.
퇴원날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하였고
열만 내리면 퇴원을 할 수있다는 어머니와의 통화에 안심하고
다음날 출근하였으나
병원에서 전문 병원용어를써가면서 무엇인가의 동의를구한다고하였습니다
그 중 알아들을 수 있었던 cpr동의를 통해
무엇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중환자실로 이동이 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저는 급성 패혈증이라는 병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식은있으나 자가호흡도못하는상황,
눈조차 뜨지 못하시는 상황에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더욱 저를 비참하게 하는건 다음날 일들입니다.
담당의사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무엇인가(정확히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에 감염되어 패혈증이 왔다는 말뿐
시술문제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는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급성 패혈증은 치사율이 70%
매일 병원에 찾아뵈었고 다행스럽게
호흡기도 떼고 상황은 점점 좋아졌지만
손은점점 검정색으로변하고있었고 감각이없고 퉁퉁부어오르고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다른 조치가 없어 결국 서울순OO병원으로 이송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한테 오전 9시 10시 사이에 오라고하더니
이런 저런 절차를 들여 결국 이송은 16시이후 출발하였습니다
처음에 OO향병원에 가고나서 이미 괴사의 진행도가 너무 많이 진행중이라고하였고
폐혈증 쇼크가 한번더왔습니다.
그리고 9월에 손절개를하는수술을하였습니다
그리고나서 10월에 다리절단도했습니다.
결국 팔다리를 전부다 잃었습니다
아직도 천안OO병원 에서는
무엇때문에 감염됐는지 조차 도모른다고하고있습니다
물론 패혈증의 원인을 밝히는게 정말 어렵고
다양한 부분에서 발병하는건 알고있지만.
초기 증상이 있었을 때 초동 조치와
그리고 시술에 의한 패혈증 발병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저로선 납득이 잘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희엄마나이 53세이십니다 (72년생)
이제 한창인 나이인데 너무억울해서
변호사 사무실에 충무병원을 소송하려는 소송준비중에있습니다.
너무억울하고 힘들고 상실감이너무커서
천안OO병원 측이 최소한의 죄책감을 가지길 바라며
해당 부분을 면밀히 따져
적어도 책임을 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만약에 혹시라도 가족 중에 1명이 이런 식으로 하루아침에 손발이 절단된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아들인 저역시 옆에서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시술한 의사는 원인을 모른다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말이되나요..지켜보자고하고 어머니 손발은 나무가지처럼 검게 썩어가고 그럼에도 지켜보자고만 하는것이 생명을 다루는 의사 책임감인가요?
저희 어머니" 손발 "을 다시 돌려받고싶습니다. 그럴 순 없지만 너무 간절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역지사지 "라는 말이 있죠. 아들인 저는 어머니의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싶어 소송중입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이 저의 가족을 응원해주세요.
해당 부분이 기사화 되어 병원측에서
제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한자 적어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