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파이터 애청자 중 한사람 입니다.
저는 이혼 한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도 상대의 잘못으로 어처구니 없게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혼 사유는 현금 생활비 한푼도 안주며, 돈을 본인이 허투루 쓰면서,, 애들 먹고 싶은것 못 사먹이고 생활하는 저에게 돈을 흥청망청 쓴다며 뒤집어 씌울 뿐더러, 연년생 키우는 집안꼴.. 엘보와 무릎이 다 닳도록 집안일 하는 저에게 집안일 똑바로 안한다며 불만을 달고 아이 낳고 2주 안되 집안청소 안한다고 눈치주는 남편, 둘째낳고 2주 되어 바로 집안청소빨래 등 바로 해왔던 저입니다. 1년 365일 결혼 생활 6년동안 단 하루도 신랑은 아이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돈번다는 이유로.. 아침마다 본인은 잠을 자야 한다며, 우는 딸들앞에 소리 지르며, 안방문을 잠그고 자기 일쑤였고, 눈치보이는 저는 어린이집 가는 아침이면 떼쓰는 아이 입을 막고 조용히 눈치보며 준비하는 날이 많았고, 주말아침이면 갓난아기와 첫째를 데리고 새벽일찍 일어나는 두 딸들을 데리고 나와 차만 타고 돌아다니는 육아를 해왔습니다.
딸아이가 유치원을 가자 유치원에서 사귄 친구 엄마와 집에서 같이 육아하며 맥주 한두캔 마신이유로 집을나가 3개월 안들어 온 남편, 한창 코로나 심할때 두딸과 제가 코로나 걸렸을때, 자기한테 옮으면 큰일 난다며 퇴원하는날조차 데릴러 오지 않았던 남편..
남편의 일방적인 행동으로 장인장모에게 "이혼하겠습니다!" 엄포를 놓으며 그 충격으로 심장약한 친정엄마의 음주로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장례식장에 나타난 집나간 남편이였습니다. 남편 입에서 이혼이야기가 나와 저는 받아드렸고, 협의이혼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결혼 생활로 저는 몇번의 자살시도로 심각한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며, 두딸들은 남편이 키우는 걸로 협의 이혼을 하게되었습니다.)
현제는 한달에 둘째, 넷째 주말 아이들 교섭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일년째 교섭권으로 만나는 두딸들입니다. 전 시어머니가 키우는 두딸들. 저에게 올 때면 엄마의 부제로 저에게 사랑을 많이 갈구 하는 편이며, 이틀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두 딸들이 저에게 붙어서 떨어지질 않고, 안아달라, 엎어달라, 밥먹여달라,, 어리광을 피우기 일쑤입니다. 주말교섭하고 나면 저는 녹초가 되죠..^^) 그 과정에는 아이들이 지나친 행동도 있으며 친정아버지가 옆에서 보실때는 엄마를 못살게 구는 편이라 중간에서 아이들에게 훈계를 하시는 편입니다. 엄마 아프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것들은 스스로 하자라고..
사건의 발달은 아이들이 엄마말을 잘 안들어 저에게 꾸중을 들을 때 친정아버지의 훈계로 첫아이의 꿀밤을 놓는것이 첫아이가 고개를 들면서 친정아부지의 손가락이 첫아이의 눈덩이에 스쳐 살짝 멍이 들었습니다.
깊지않은 상처였고, 아이에게도 너의 잘못으로 외할아버지에게 혼이나서 난 상처이니 너가 엄마만날 때마다 떼쓰지말고, 말잘듣자라고 대화도 하였습니다.
외할아버지에게 혼이 났어도 잘먹고 잘놀고 장난도 잘치고 교섭일정은 끝났습니다.
항상 헤어질 날이면, 유치원 잘 다니고, 할머니 말씀잘듣고, 예쁘게 커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아이들을 항상 헤어질때 엄마 몇밤자고 만나? 항상 묻는 두딸들에게 12밤 자고 엄마 만나^^ 웃으며 헤어집니다.
눈덩이 살짝 멍든 자국으로 외할아버지(전 장인)을 아동폭행으로 고소를 한 전남편의 행동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사람의 행동일까요?
살다살다 너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의 소유자와 제가 결혼생활을 했다는게 너무 억장이 무너집니다.
김명준앵커님 속시원하게 보도 해주세요... 이혼을 하고도 너무 사람을 피말리게 하는 전남편입니다. 저런 기본도 안되있는 상도도 없는 위아래없는 사람밑에서 자랄 수 밖에 없는 제 두딸은.. 무슨죄일까요.... 너무 답답해서 시청자게시판까지 오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