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임 감독을 선정할 전력강화위원장을 내일(20일) 발표하고, 지난 16일 MBN 단독보도대로 이달 안에 새 감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선임 작업을 맡았던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역시 교체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규 / 대한축구협회 회장(지난 16일)
-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해 진행하겠습니다."
공석이 된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를 두고 축구협회가 내일(20일) 임원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임원회의가 끝나고 나면 새 전력강화위원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해성 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등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나흘 만에 새 전력강화위원장을 뽑게 되면서 차기 감독 선임 작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새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번 주 새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뒤, 다음 주에는 차기 감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31일밖에 남지 않아 선임 작업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현재 홍명보 울산 감독과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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