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국이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 견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3국 정상은 에너지 분야와 반도체 공급망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국 정상이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첫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돼서 영광이고 새로운 동맹관계가 시작될 것입니다. "
3국 정상회의 이후에는 중국을 견제하는 투자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의 항만과 철도, 청정에너지, 반도체 공급망 등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이른바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 을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인 중국의 일대일로를 견제한다는 구상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또 무선통신 기술을 필리핀에서 실험하기 위해 수백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3국 정상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함께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미·일 정상은 중국과 관련된 도전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또한, 3국은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해안경비대도 함께 초계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