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지하 배전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색 SUV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4일) 10시 4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1톤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호 대기 중인 차 추돌한 겁니다. 병원 후송되신 분들은 없어요."
운전자 2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경찰은 SUV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음주 측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8분쯤에는 제주국제공항 지하 1층 배전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불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항 측은 배전실 장비 일부 손상으로 유증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제주국제공항 관계자
- "유증기가 (환풍구로) 나오면서 밖에서 오인을 할 수가 있어요. 일반 사람들은 불났다고."
소방 당국은 앞선 정전으로 비상발전기가 가동된 뒤 상용전원으로 복구하는 순간 전기적 요인으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나무들 위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26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1대와 진화차량 13대 등을 투입해 40여 분만에 불을 껐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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