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백악관이 다음 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안보 우려와 한미일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이 군사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려는 조치들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다음 주 기시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 기간 북한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 "안보 환경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우려 및 중국의 강압 행위 문제가 있습니다. 양자 협력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3각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입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또 미·일 정상회담을 "안보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공동으로 무기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한 조치들을 처음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 "미국과 일본이 중요한 군사와 방위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는 부분이 발표될 것입니다. "
다만, 미국과 일본이 어떤 무기를 공동으로 생산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미·일 정상회담 이후에는 필리핀과의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남중국해 공조로 중국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과 영국, 호주의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에 일본의 참여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