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21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을 높이기 위한 민주주의 정상회의 가 시작됐습니다.
1, 2차 회의는 미국에서 열렸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세번째 회의가 열린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양면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를 위협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8일) 서울에서 개막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 개인과 사회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권위적, 억압적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 훼손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기술이 민주 가치와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는 2021년 미국 주도로 열린 회의로 미국 이외 국가가 개최한 건 한국이 처음입니다.
회의 개막 직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존재감 과시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 한미 외교장관은 이를 규탄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조태열 / 외교부 장관
-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국가들이 하나로 모일 때 평화가 보장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20일) 본회의에서 기술, 선거와 가짜뉴스 주제 세션을 주재합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구민회·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김지향 이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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