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어제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스타일로 등장한 유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정에서 밝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은 오랜 기간 앓아온 우울증 등으로 인해 의사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족 명의로 수면제를 구매한 건 처방전에 따라 약사에게 구매한 것이고 대마 흡연과 관련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지인에게 권유하거나 수사와 관련해 지인들에게 증거를 없애도록 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0여 차례 투약하고 타인명의로 40여 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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