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고, 마약상 추격전>
빠른 속도로 바다를 가르는 보트 한 정.
그 뒤를 또다른 보트가 속도를 올려 바짝 뒤쫓습니다. 경찰의 고속정인데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추격전. 앞서가던 보트가 해변가에 멈춰 서고,
뛰쳐 내린 도망자들, 입고 있던 옷도 내팽개치고 육지에서 도주를 이어가는데요.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이 추격전이 벌어진 곳은 스페인의 해안 도시 마요르카.
쫓기던 이들은 북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마약을 밀수하려던 범죄자들입니다.
경찰의 집요한 추격 끝에 이들은 결국 체포됐고, 보트에 실려 있던 마약 1,200킬로그램도 모두 압수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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