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양문석 후보 편법 대출 논란으로 고심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역공에 나섰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빠르게 대처하고나선 건 노골적인 관권 선거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불법이 명백하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에 대해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노골적인 관권 선거 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36년 동안 선거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관권 선거를 주도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신속하게 적발하여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하시는 건 다소 수긍하기 어렵다, 마치 보름달이 둥근 것이 가리키는 손가락 탓인 것처럼…."
국민의힘은 양 후보와 함께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후보, 아빠 찬스 논란의 공영운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으로 판단한 겁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갭투기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후보들이 무려 10명에 가깝고 도를 넘는 막말꾼도 5명이 넘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국민의힘이 연일 후보 리스크 부각에 힘을 쏟는 가운데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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