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4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잠시 후 발표합니다.
하위 10% 의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박용진 의원이 최종 결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관심인데요.
민주당 중앙당사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오 기자, 집계는 시작됐다고요.
【 기자 】
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북구을과 서울 서대문구갑, 경기 화성시정, 세종시갑, 이렇게 총 4곳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 집계가 시작됐습니다.
관심이 쏠리는 곳은 단연 서울 강북구을인데요.
하위 10% 평가를 받아 경선 득표에서 30% 감산 페널티를 받은 박용진 의원이 과연 본선에 안착할지 관심입니다.
3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한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지지하기로 했지만, 박 의원은 일단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 "제 느낌이 맞다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것 같고요. 명분 없는 야합에 휘둘릴 당원과 주민들이 저는 없을 거라고 보고요."
【 질문 2 】
다른 지역들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현역 불출마로 전략선거구가 된 곳, 경쟁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구갑, 청년전략특구 로 후보 교체 논란이 일었는데요.
전격 투입된 대장동 변호인 김동아 변호사가 본선행 티켓을 따낼지 관심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경기 화성시정은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과 조대현 전 김부겸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진석범 당대표 특별보좌역의 3파전이 치러지며 계파 대리전 양상이 벌어졌고요.
현역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가 된 세종시갑에서도 이례적으로 4인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잠시 후 오후 8시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오늘도 이른바 친명불패 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 래 픽 : 김규민·이은재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