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오후부터 서울시내 버스 도착정보를 안내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됐습니다.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전광판에도 핸드폰에도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 몇 시간째 이어지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도착 시간이 표시돼야 할 버스 도착 안내 전광판에 온통 차고지 라는 글자뿐입니다.
정류장 옆 터치 스크린은 물론, 핸드폰의 모바일 어플에도 도착 정보는 나오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버스가 모두 차고지에 있다는 안내 전광판과 달리 정류장으로는 버스가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서울시내 버스 도착 정보 시스템이 먹통 이 됐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던 시민들은 처음 보는 상황이 당황이 됩니다.
▶ 인터뷰 : 버스 이용객
- "지금 알바 면접 보러 가야 되는데. 시간이 안 나와가지고 지각을 할 거 같은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지금 시간이 안 떠서."
▶ 인터뷰 : 버스 이용객
- "저는 제 데이터가 안 되는 줄 알았어요. 카카오버스가 안 되길래 데이터 문제인 줄 알았는데 이 시스템이 안 되는 거였네요."
서울시는 티머니 단말기와 서울 버스 안내 시스템을 연결하는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며 현재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티머니 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LG쪽에서도 지금 원인 파악하고 있는데…."
서버를 관리하는 LG유플러스 측은 정확한 서버장애 원인은 지금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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