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을 9일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가 뜨거운 유세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 적극지원에 나선 후 주말을 보냈는데요. 과연 안철수 효과는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후반전에 접어든 대선전,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승부를 가를 막판 변수는 무엇일지.. 정치광장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조한규 MBN 해설위원,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과 함께 합니다.
1.
대통령선거까지 앞으로 9일, 이제 후반전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주말 사이 열띤 유세운동을 벌였는데요. 특히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진 유세대결이 특히나 관심을 모았죠? 이를 두고 광화문대첩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광화문 유세대결은 박근혜 후보가 유세 일정을 바꾸면서 이뤄졌는데요. 박 후보가 일정을 바꾼 이유는 뭘까요?
2.
서울/수도권에 이어 오늘 내일은 두 후보가 호남을 공략합니다. 박근혜 후보 진영의 호남 공략은 박근혜 지지를 선언한 동교동계 인사들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문재인 후보는 안풍을 업고, 또 박 후보 진영의 동교동계 지원에 맞서 정세균-정동영 콤비를 내세운 것 같은데요?
3.
지금 초미의 관심사는 안철수 효과가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가 하는 겁니다. 민주당에서는 막판 역전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윤희웅 실장님, 안 전 후보 등판 이후 여론조사 동향 어떻습니까?
4.
지지율 흐름상, 당초 문재인 후보에서 기대를 했던 만큼의 안철수효과가 발휘되진 못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아니면 아직 여론에 반영이 안 됐다고 봐야 할까요?
5.
그렇다면 안철수 지지자들의 표심 이동은 어떻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마이너스…이탈표가 나오고 있는 건가요?
6.
문재인 후보, 안철수 전 후보와의 합동유세를 부산에서 시작을 했고,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주말에는 서울/수도권에서, 오늘은 호남에서 유세경쟁을 벌이는데요. 이들 지역 표심은 어떻습니까?
-PK표심, 안철수 전 후보가 적극지원에 나선 이후 변화가 있는 건가요?
-아직 안풍효과가 여론에 충분히 반영이 되지 않았다면, 이들 지역 표심이 앞으로 더 변할 수도 있겠죠? 어느 지역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까요?
7.
대선까지 이제 9일.. 마음이 급한 민주당 내에서 안철수만으로는 부족하다, 플러스 알파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해요? 플러스 알파라고 하면 어떤 방안이 될 수 있을까요?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따로 또 같이’ 유세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좀 더 문재인-안철수 연대 효과가 크려면 어떤 지원방식이 필요할까요?
-문재인 후보가 “국민정당 추진” 카드를 꺼냈습니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 “안철수와 대선 후 단일정당 창당하겠다 선언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8.
오늘 저녁,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치러집니다. 지난 1차 TV 토론이 이정희 후보가 예상 밖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오늘 토론회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도 좀 더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오겠죠?
-새누리당이 ‘TV토론 자격제한법안’.. 이른바 ‘이정희 방지법’을 발의하면서 이정희 후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 나왔다”던 이 후보, 오늘 TV토론에서 박 후보에게 더 날을 세우지 않을까요?
9.
오늘 토론회 주제는 ‘경제, 복지, 노동’인데요.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세 후보가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낼까요?
-무엇이 가장 쟁점이 될지?
-경제민주화 관련해서 박근혜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의 ‘갈등’ 문제가 불거지지 않겠습니까? TV토론 앞두고 두 사람이 화해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경제민주화를 두고 불화가 깊었던 게 사실인데요?
10.
판세를 가늠하기 힘든 이번 대선.. 특히나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선택이 대선결과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데요. 오늘 있을 2차 TV 토론이 아직 대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들이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11.
이번 주 목요일인 13일부터 실시된 여론조사는 대선 전까지 발표가 금지되죠. 그러니까 대선을 앞둔 일주일 동안 ‘깜깜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셈인데요. 윤 실장님, 그럼 2차 TV토론 직후 여론조사가 마지막이 되는 건가요?
12.
대선 후반전에 접어들었는데,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대결구도가 초박빙인 상황인데, 승부를 가를 변수는 무엇이 될까요?
13.
그럼 남은 시간 동안 박근혜 후보가 판세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또 문재인 후보가 판세 역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가장 경계를 해야 할 점은 뭔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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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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