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진행자가 단정적인 표현이 이렇게 많습니까?
민주당이 물 만난 고기처럼 물고 늘어진다.
오늘 김형오씨 워딩 그대로이죠.
며칠 전에는 나토 순방 성과가 있었음에도 지지율이 빠지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죠.
순방 성과가 있었는데도??
순방 성과에 대한 생각이 국민마다 의견이 갈린다는 걸 모르는 건가요?
어떤 사안이던 국민마다 의견이 백 프로 일치하진 않는다는 것도 모르는 건가요?
질문에 앞서, 성과가 있었다는 식으로 전제를 깔고 질문을 하는 게 중립적인 진행자라 할 수 있나요?
순방 성과가 있었다는 쪽인, 김형오씨 개인적인 생각을 굳이 그렇게 들어내야겠습니까?
보통 이정도 표현을 많이들 쓰더이다.
내가 알려 주겠소.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갖으면, 해외 순방을 다녀 오면, 정상회담을 하면, 지지율이 오르기 마련이다.
민주당이 물 만난 고기처럼 물고 늘어진다는 표현은 티비조선 앵커가 쓰는 걸 보기도 힘듭니다...
그냥 아예 발가벗고 본인의 정치색을 드러내기로 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