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소식,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1. 새누리당 1차 공천 명단이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이재오, 전재희 등 대표적 친이계는 물론 친박계 핵심 인사들도 무사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요?
2. 그동안 당내에서는 이재오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 않았습니까?
- 비대위 의결을 거치지 않고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 등 공천 확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비대위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 친이, 친박을 떠나 지역구에서 강력한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들이기에 공천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도 있지 않습니까?
3. 민주통합당 역시 공천 심사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총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4. 한명숙 대표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서 심히 송구하다"고 밝히며,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의 공천심사와 경선 진행을 중단하지 않았습니까?
- 민주통합당이 그동안 강조해 왔던 공천혁명이 무색해 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5. 정수장학회 논란도 계속되고 있는데… 박근혜 위원장은 "근거 없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남을 비방하고 또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 이런 사람들은 이번에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우리 정치를 쇄신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대응을 했는데요?
6.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 역시 “박근혜 위원장과 정수장학회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어떤 논의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까?
7. 이에 대해 한명숙 대표는 "국민의 재산을 강탈해 간 것을 가진 사람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겠느냐"며 박 위원장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8.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민주통합당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 는 질문에 새누리당이 38.2%로 민주통합당(32.9%)을 앞질렀다.
- 그동안 자신만만하던 민주통합당인데,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9. 야권연대 협상이 결렬된 것 역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대표는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인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으리라 보십니까?
10. 보수연대 역시 ‘물 건너 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보수 연대의 끈을 놓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는데요?
11. 한편, 의원직 사퇴로 마무리 되나 싶었던 강용석 폭탄이 다시 터졌습니다. “박원순의 용서를 참을 수 없다”며 19대 총선에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 이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12. 여야의 공천 심사 결과가 하나 둘 발표되며, 여러 쟁점들이 쉴 새 없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총선 정국,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시는지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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