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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매주 월~금 오후 5시
재방 익일 새벽 1시,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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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개 변호사
▶지금 새로운 정부 출범 지켜 보실텐데,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지난번에 무소속 후보로 나오셨다가 중도에 그만 두셨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해봤습니다.
▶지금 인사에 대해 답답한 마음도 있으실텐데
-아직까지는 박근혜 당선인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잘 하고 있다
-정치판에서 쓸데없이 말이 많았고, 조용히 잘되는 것이 국가 이익 확립하는데 새로운 정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 당선인의 용인술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오는데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직간접적으
로 인연이 있는 사람을 쓴다. 그건 아니라고 보시나요?
-장점일 수도 있고요.
▶집중분석에서 조갑제 대표가 상당히 보수인데 유길제 통일부 내정자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에서 장관했어야 할 사람이었다고 혹평을 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본인이 장관 취임해서 구체적인 정책을 하는 것을 봐야죠. 지금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닙니다.
▶지켜와야 된다?
-물론 지켜봐야 되죠. 법무부 장관 후보라던가, 탁월하게 선택을 잘 했다고 봅니다.
▶이건재 변호사님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 핵심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년간 피상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핵문제에 관해서 뒤에 시간을 많이 드리겠습니다.
▶즉문즉답 첫 번째 질문입니다. 예스, 패스, 노 세 가지를 해서 들어주시면 됩니다. 정부 초읽기에 박근혜 정부 인선스타일을 보니까 역시 피는 못 속이더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인선은 말이죠. 1년 정도 지나고 봐야지, 이번 인선을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이른데. 그러나 박 대통령님의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스?
-네
▶박 당선인 주변사람 중에 쓸만한 사람이 없다?
-이번에 발표한 것도 그렇고, 그동안 보면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인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주변에 쓸 말한 인재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는
-쓸만한 사람이 있다
▶박 당선인은 유난히 법조인 출신을 좋아한다. 만약에 나에게 연락이 온다면 함께 일해보고 싶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실때는 법조인 숫자가 매우 적었습니다. 법조인에 대한 존중심이 있었습니다. 그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법조인은 일하는 게 정확하고 차분하고 포플리즘에 끌리지 않기 때문에 박 당선인이 법조인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잘 된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안이 온다면 적극 같이 할 겁니까?
-저한테는 오리라 생각하지 않아서 생각 안 해봤습니다.
▶박 당선인이 법조인을 좋아한다와 관련해서 아버지 영향을 받았을까 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사 출신 법조인들을 중용했습니까?
-역대 정권에서 육사 출신을 일부라도 중용된 것은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엘리트였습니까?
-당연하죠. 국회에서 평생 젊은 나이부터 인기 표만 얻고 하는 사람들은 국가의 중간, 최고 지도자로서 적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속에서 보면 평생 국회의원을 하면 대통려이 되도 국정을 제대로 못해서 포플리즘에 빠져서 국정을 파탄시켰습니다. 육사 나온 사람들은 승진할때마다 계속 교육을 받지 않습니까. 육사출신들은 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앞으로도 육군사관학교 나온 사람들이 국가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육사 출신의 중용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과정을 거치면 훨씬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판단할 수 있을 텐데
-국가 속에 인재들이 말이죠.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다음에는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대학 때만 하고
-그렇죠. 육사 나온 사람들은 계속 교육을 하고 중간중간 교육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평가해줘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선을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분들이 여러분 계시는데, 아버지의 방식을 따라간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동안 시간 속에서, 국가 속에 일할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박정희 전 대통려이 확고한 국가도약을 시켰기 때문에 그 과정에 일한 사람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변호사께서도 대선출마를 하셨으니까 만약 대통령이 되었다면 어떤 인재를 어떻게 쓰셨을지
-이번에 박근혜 당선인은 전문인, 관료인 중심으로 많이 하셨는데. 아주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팀을 정권 초기 정부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사단으로 했을 겁니다.
▶이번에는 좀 미흡합니까?
-이번에도..
▶이번에는 성시경이라고 하던데요.
-같은 팀이니까 그러나 성시경이라든가 하는 것은 언론에서 만든 것이고. 그런 것은 구태여 인제를 찾다보니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을 그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학교 출신에 끌렸다거나 그렇다면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업무로 평가해야 된다?
-국회 청문회 스타일도 바꿔야 합니다. 과연 그 사람이 능력이 있느냐를 평가해야죠. 국회 청문회 자체가 인기투표만 얻는 국회의원들이 장관 후보의 직업 관료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느냐가 문제인데 그것이 안되니까 덮어놓고 흠 같고 따지는 건데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것은 흠이 아니고 과연 그 사람이 지도자로서 장관으로서 능력이 있느냐를 평가하는게 중요합니다. MBN 에서도 그 같은 것들을 평가기준을 다시 만들어 보세요.
▶도덕성이라든가 법을 얼마나 준수했느냐가 공직자로서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능력을 먼저 평가하고.
▶ 왜 먼저야죠?
-대한민국의 분단 국가에서 중요한 것은 능력입니다.
▶4대 임무,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전 세계가 경제 위기 속에 경제가, 북한 핵 위기 속에 안보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그러한 문제를 능력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그 다음에 따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도덕성이라든가 법률을 안 지켰다는 것을 결격 사유로 할 수 있지만.
▶박근혜 당선인도 신뢰가 제 3의 사회적 자산이다, 라고 했는데 신뢰라는게 도덕적이고 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인데, 이런 것이 형성됐을 때 신뢰가 형성 되는 것이고
-법과 도덕을 구분해야 합니다. 우선 법 원칙에 맞는 것을 하고 도덕적인 평가는 기준이 없어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도덕기준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려면 인민재판식 평가가 되는 겁니다. 마치 옛날의 왕이 사람을 세워놓고 수천명 군중 앞에서 죽여라 하는 식으로. 그렇기 때문에 인민식 평가를 벗어나서 선 능력 위주로 하고 그 다음에 흠이 있느냐. 도덕성을 검증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2단계에요.
▶법을 준수했느냐가 중요하죠
-물론이죠. 국회와 언론이 앞장서서 청문회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국회에서 연구중이니까 맡겨보죠
-그동안 몇 번 이야기가 나왔지만 국회의원들이 안해요.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해요.
▶여야가 합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 문제는 국회의원의 자질에 대한 문제입니다. 제가 국회에 있을 때 보면 카메라가 들어오지 않으면 국회의원들이 조용합니다.
▶잠자고 그러죠?
-카메라 들어오면 장관들 공격하고. 국회의원의 자질을 높이는 의미에서도 후보자의 능력위주로 해야 합니다.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을지 관심사인데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는 어땠습니까? 검증절차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박 대통령 때는 혹독한 검증절차가 있었습니다.
▶당시에요?
-물론입니다. 박 대통령께서는 중요 참모들에게 계속 정보를 확인하시고 3개 이상의 정보기관으로부터 다각적인 정보를 받는 것을 선호하셨기 때문에 지금 인민재판식 청문회보다 더 정확한 인적 검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검증을 철저히 했네요?
-물론이죠.
▶다만 겉으로 공표가 되느냐 안되느냐
-그렇습니다. 능력이 있으면 능력 위주로 하시면서 흠이 있으면 뒤에서 경고하고 시정했습니다. 부정부패라는 것은 개혁, 개선해 주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지난번 집중분석에 나와서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에 앞서서 73년 8월 15일에 육영수 여사 사건이 있는데 당시 여러 설들이 있어요. 진실은 결정된 것입니까?
-인간적인 비극과 국가적인 비극을 딛고 어려운 고통을 겪고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출발을 하기 전에 문세광 사건이라든가 10.26사건에 대해서는 며칠 있으면 취임식인데.. 8월달에 나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의 지령이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북한의 지령이 맞는거군요?
-네
▶문세광이 진범이냐 아니냐 했습니다.
-틀림없습니다.
▶당시 수사하셨으니까 아실텐데요
-8월달만 되면 일부 언론에서 특히 방송에서 말이죠. 몇 번 인터뷰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했는데 앞부분 다 자르고 뒷부분만 보도하는.
▶그 문제는 누구보다 잘 아실 거 아닙니까?
-왜곡된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장을 마련해 드린거에요
-8월달에 다시 말씀 드리기로 하고
▶문세광이 아니고 경호원의 총에 의해서 피살된 것이다
-그것은 잘못된 겁니다. 100프로 자신합니다.
▶실제로 확인 됐습니까?
-그것은 100프로 제가 자신합니다.
▶어떻게?
-그것은 제가 나중에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물증 같은게 다 있는 건가요?
-물론이죠.
▶화면을 보면 당시에도 박 대통령이 단상 밑으로 몸을 낮췄잖아요.
-그 사건 이야기는 나중에 합시다.
▶육영수 여사는 자세가 그랬던 겁니까? 워낙 경향이 없어서 입니까?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하는 것이 맞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자리를 피했지만 육영수 여사님께서는 끝까지 국모의 자세를 지켰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합시다.
▶피할 수 있는 순간이 있었는데도?
-그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합시다.
▶당시 문세광을 잡은 사람이 경찰 경호원도 아니고 세무원이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맞습니까?
-맞습니다.
▶그 당시 경찰과 경호원들을 뭐했습니까?
-그 이야기를 하려면 1시간 이상이 걸리니까 타이밍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이야기 합시다.
▶경호원과 경찰이 잡은 것이 아니고 세무원이 잡은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그것은 맞네요
-네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사건도 당시에 미국 음모론에 의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것은 유언비어고 수사할 당시에도 외부에 어떤 교사가 있지 않았느냐 다각도로 조사를 해서 핵과는 관련이 없고 미국과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100프로 불순세력에 의한 유언비어 조작입니다.
▶전혀
-물론입니다
▶하나의 소설이군요
-소설입니다. 대한민국 내에는 역대 대통령과 정권이 국가 기강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불순세력에 의한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많은 거에요.
▶그런 점에서는 이 변호사님도 책임이 있으시죠. 정확하게 명확하게
-정확하게 이야기 했는데 언론과 방송이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은 겁니다. 언제든지 말할 자신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호실장이었던 차지철의 무한신임 거기에만 너무 집중했던 것 아니냐. 강경노선을 채택했고 이것에 대해서 김재규가 반발했다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실장 편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차지철 실장과 김재규 부장과의 인
간적인 감정대립이었습니다.
▶두 사람은요?
-그렇습니다.
▶이만섭 전 의장님도 너무 한쪽에 의한 편애 늬앙스로 말씀 하시던데요
-편애가 아니죠. 대통령께서는 공평하게 하셨는데 두 분의 인간적인 누적된 감정싸움이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용인술에 대해서 탁월한 분인데 정권 초였다면 그런 상황이 없었을 거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을 되던데요
-그만큼 정보부장과 경호 실장을 믿으신거죠.
▶알력이 심했는데 당시 대통령은 보고를 못 받은 건가요?
-거기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한 거죠. 인간적인 감정 대립을 보고할 사람이 없죠.
▶가장 오른쪽 왼쪽에서 보고해야 할 사람들인데 대통령은 그것을 왜 못 보았을까요?
-직언할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때는 상황의 여의치 못했습니다.
▶김계현 실장도 역할을 못했습니까?
-가깝게 지냈으니까요.
▶같은 배를 탔으니까요
-보고하려면 김계현 실장이 보고 했어야죠.
▶그렇죠, 비서실장인데. 차지철은 군대에서도 한참 후배였다고 하는데요, 대위였고 소장이었고. 이것도 우발적이나 계획적이냐 의견이 분분한데요
-우발적입니다
▶우발적인 겁니까?
-네,
▶김재규의 계획적인게 아닌가요?
-우발적이에요.
▶당시에도 우발적이었다는 결론을 냈습니까?
-그렇습니다.
▶계획적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는데요
-우발적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게, 경호실장이 있었는데 총을 맞고 도망을 갔고, 총도 없었고
-차지철씨가 잘못한 거죠.
▶
경호실에서 기본적으로..
-총이 있든 없든 간에 총을 들이대는 상황에서 경호실장이 몸으로 막았어야죠. 잘못된거죠.
▶당시에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었던거군요.
-차지철 실망이 잘못한 겁니다.
▶일각에서 김재규 부장 재조명 이야기를 하는데요
-재조명 할 것이 없어요. 일부에서 잘 못 이야기 하는 것이지 재조명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 신속히 사형을 집행했느냐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시간에 맞춰서 사형 집행을 했던 거죠.
▶재조명이 필요없다?
-필요없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화를 입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다 라는 문제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좀 더 경제성장과 국가기강이 확립됐겠죠.
▶만약 시간이 더 지났으면 정권을 내놓았을 판단을 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야당을 할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뭐라고 하셨습니까?
-함께 식사를 하시면서 이제는 우리도 야당을 할 생각을 해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몇 년도에요?
-70년대 초입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께서는 일부 언론에 상당한 독재자로 비판받고 있습니다만, 중앙정보부가 사람을 고문한다 는 것을 저에게 직접 수사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직접이요?
-그럼요
▶어떤 위치에 계실 때요?
-경찰 책임자였을때요
▶경찰 국장이셨을 때요?
-그렇습니다. 중앙정보부가 막강했기 때문에 증거를 잡기 힘들었는데 나중에 구체적인 지시 말씀이 있으셔서 경찰이 조사를 해서 고문 장비가 나온 거에요. 그래서 중앙정보부장을 바꾸지 않았습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도 중앙정보부 고문에 대해서 못마땅해 했던 거군요
-제대로 몰랐다고 봐야죠.
▶제대로 보고 받았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텐데
-그렇죠.
▶경찰국장 시절에 조사를 해서 보고를 하는데
-경찰이 보고하니까 두 달 만에 정보부장을 바꿨습니다.
▶그 이후에 관행들은요
-그 당시에 수사 받다가 억울했던 사람들이 공무원들이나 기업인들이 아니라 간첩이나 국가정보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에요.
▶소위 이념적인
-검찰 총장이고 정보 부장이고 와서 누가 간첩혐의가 있다하면 누가 대통령이 됐던 간에 수사하지 말라고 하겠습니까. 수사과정에서 고문 문제는 대통령이 책임 질 문제가 아니죠.
▶과정은 상쇄히 보고를 받지 못했겠죠?
-물론이죠. 저는 그렇기 때문에 박대통령께서 인권 탄압을 했다는 일부 젊은 사람들의 인식은 언젠가 다시한번 알려줘야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대통령으로서 관리 책임 문제겠죠
-대통령으로서 관리 책임인지 몰라도 박대통령께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는 거죠. 민주적 원칙을 많이 강조하셨어요.
▶장기집권, 유신 문제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견재했으면 그러한 일이 없었을 수도 있잖아요
-경제성장을 시키고 국가기강을 확립하는데 어느정도 장기 집권이 불가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했고. 5천년 한민족 역사에서 가난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창조한 것에 대해서 온 국민이 인정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경제성장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까.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 경제 기술을 배워야 된다..
▶다만 정치와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독재라는..
-인권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들여봐야 되는 건데, 그 당시 인권 탄압됐다는 사람들을 보면 간첩혐의가 국가정보 혐의가 있던 사람들이고. 당시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비판 할 수 있겠지만 박 대통령께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인혁당 사건이 대표적인데요, 그것은 다 무죄가 됐는데요 돌아가신 분들은 얼마나 억울하십니까
-물론이죠 억울하죠. 그것은 당시 수사요원들, 책임자가 책임져야 되는 거에요. 판사는 뭐했습니까. 판사가 잘못한거죠.
▶대통령도 다 보고 받았을 것 아닙니까?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을 어떻게 합니까. 그것은 몰아붙이는 거고요, 검찰과 형사와 판사는 왜 있는 겁니까. 판검사는 로봇인가요, 말이 안되죠. 제가 역대 정권의 병폐와 새로운 한국이라는 책을 썼지만 몰아붙이는 것을 떠나서 제대로 들여봐야 되죠.
▶차분하게요?
-그렇죠, 들여다보면 조봉암씨 자유당 때 사형 집행 당하지 않았습니까. 사형선고를 금방 집행했어요. 1심에서 징역 5년을 했어요. 2심에서는 관행적으로 형을 깎아주는게 당연했어요. 그런데 5년에서 사형선고로 집행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국민들이 판사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습니까. 법원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해야죠.
▶정치 판사들이었나요?
-어찌 됐든간에 법원과 판사는 여론과 청와대로부터 독립이 되어야 합니다. 검찰이 제대로 도기 위해선 청와대로부터 독립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조봉암씨 같은 불행한 사건이 생기지 않는 겁니다.
▶과거 역사를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렇죠, 각 정권마다 들여다 봐야 합니다. 언론과 정치인분들이 순간적인 것에 빠지지 말고 경제기조, 잘된 것은 다시 살펴보고 잘못된 것은 고쳐야죠.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겠죠?
-그렇죠. 그것을 전부 다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제는 차분하게 새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번에 박근혜 당선인 인사에 대해서도 미리 언론에 흘리지 않았다고 몰아 붙이면 저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핵문제가 초미의 관심이 됐는데요
-북한 핵문제에 관해서 지난 20년동안 표피적이고 피상적인 정책 뿐이었어요.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군 강화, 전투력 배치, 국제적 압력 같은 이야기는 지난 20년동안 똑같습니다.
▶20년 정책이 실패한거죠?
-실패한거죠. 북한에 대한 압력과 봉쇄가 실패한 겁니다. 우리가 정신무장과, 북한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 건데 북한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긴급 회의가 있으면 한 시간 내에 북한으로 알려진다는데
▶내부 정보가요?
-그렇죠. 그런데 우리는 북한에 대해 너무 모르지 않습니까. 90년 정권 이후에 70,80년대에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을 잡게 되면 간첩의 입으로 북한에서 지령한 것이 무엇인지 회결해서 알렸습니다.
▶그것을 다 알려준건가요?
-그러나 90년 정권 이후에는 일체 그런 것이 없었어요. 간첩에 대해 20년간 조용히 지내온거 아닙니까. 며칠전 조중동 언론에서는 문학인이 글을 썼어요. 대한민국 국민 98 프로가 문학 예술이 진보다. 북한은 대한민국 문학, 예술 80프로 이상이 친북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만 불면 한국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주한미군을 철수 시키기 위해서 핵을 갖춘 겁니다. 핵으로 미국을 협박하는 거에요. 무기를 경량화 소형화 해서 주한미군을 테러하고 공격하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 조성되는 언론이 왜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죽어야 되느냐 철수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북한이 이것을 알고 1985년 월남이 폐남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작한 것이 민족끼리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북한이 자기네들 공작이 성공했다고 보는 판에 199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그러지 않았습니까. 어떤 동맹도 민족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그 후에 간첩잡는 수사를 전부 퇴출시켜서 그때부터 간첩단 입으로 북한의 전략을 공개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공작과 해외 공작이 민족끼리로 생각했기 때문에, 민족끼리 완수하기 위해서 북한이 핵을 갖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북한, 미국과 중국간의 비밀 회담이 열릴 수 있어요. 주한미군을 철수해서 평화협정을 하자.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정신무장입니다.
▶알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