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MBN 소나무 제작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 구정 잘 보내셨나요? 한창 신종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시기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소나무> 가족들에게 더욱 위험한 때인데요. 이런 시기에도 <소나무> 가족들에게 변함없이 후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월의 첫 시작에는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로 폭식증을 얻어 초고도비만이 되어버린 난영(49)씨의 사연이 방영되었습니다. 난영 씨는 매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혼자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여러분의 관심이 모여 종심 씨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23회 ‘난영 씨의 멈춰버린 시간’에 보내주신 따듯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일반인에 비해 체구가 큰 난영씨는 기존 검사기기로는 검진이 불가능 했는데요. 이런 난영 씨를 위해 신식 기기를 이용해 검진을 도와주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상권 교수님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424회 ‘90대 노부부의 불 꺼진 반지하방’ 편에서는 온종일 어둠과 외로움을 견디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이학림(98) 할머니와 권영태(96) 할아버지의 사연이 방영되었습니다. 흔한 과일 하나도 비싸서 사먹지 못한다며 한숨 쉬던 노부부... 이 노부부의 얼굴에 여러분의 사랑이 닿아 미소가 생겼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 물품 잘 전달 되었습니다.^^
425회 ‘꿈을 실은 사랑의 리어카’ 편에서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최동호(75) 할아버지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김점순(77) 할머니의 사연이 방영되었습니다. 노부부는 온종일 낡은 리어카 위에 잡동사니를 늘어놓고 추위와 맞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노부부에 보내주신 응원과 후원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12월의 마지막에는 426회 ‘반지하 단칸방 여든 노모의 눈물’ 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지적장애를 앓게 된 아픈 아들 상근(54) 씨와 엄마바라기인 아들을 위해 통증을 견디며 온종일 폐지를 줍는 미례(80) 할머니의 사연이었습니다. 미례 할머니의 리어카를 도움의 손길로 함께 끌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소나무>는 1월에도 시청자 분들의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신 분들과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소나무>와 함께 걸어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씀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입춘이 온 것을 알리듯 조금씩 움트는 새싹처럼 <소나무> 가족들에게도 희망의 새싹이 움트기를 바라며, 저희 <소나무>에서는 다음 달에도 좋은 이야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