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년전 남편과 성격차이로 이혼 하였습니다.아이들은 제가 키울기로 했고 매달 생활비 양육비를 주기로 하였습니다.아이들에게는 이혼사실을 속이기로 하였고 아이아빠는 집에 자주 오면서 아이들에게 눈치 채지못하도록 하였고 며칠 못 올때는 출장중이라며 철저하게 아이들에게 속이며 잘 지내왔습니다.저에게 좋은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던중 몇년전 위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였던것이 있었는지 갑작스럽게 체포되어 구속재판을 받게되었습니다.그 순간 그 사람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았던거 같습니다.
전 남편이자 아이아빠는 어려서부터 불우하게 살아왔습니다.부모가 3살때이혼하여 엄마는 없었고 교도소를 수없이 들락거리며 살던 아버지,배다른 형제들(누나1,형2)이 있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일찍이 사회에 나간 둘째형,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교소도를 들락거리던 큰형,어린나이에 시집을 갔지만 남편의 빚 감당과 징역수발을 하며 살던 누나가 있었습니다.어쩔수없이 그 누나와 함께 살았지만 매형의 학대로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20살이 되자 독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아빠가 구속되어도 밖에서 일 봐줄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전남편이지만 아이들에게 빨리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변호사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정말 열심히 재판일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전남편의 가족들의 무관심에 너무 이해가 않 갔고 속이 상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였습니다.그래서인지 '이 사람은 내가 돌봐야겠구나'싶은 마음에 안쓰럽기도 하면서 이혼전 잘해주지 못한것에 미안하기도하여, 재판이 끝나고 나오면 재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항소심까지 7개월정도가 걸렸고 징역과추징금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혼할당시 위자료로 받은 제 명의의 집이 전 남편의 추징금 때문에 몰수보전이 잡힌게 있었는데 때마침 대출연장 기한이 된것입니다.또한 전 남편은 초범이고 징역기간이 길지않게 선고 받았고 심리등급 또한 좋아서 6월말까지 추징금을 갚을경우 8월에 가석방으로 나갈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교도관이 얘기해주셨습니다.추징금만 6월까지 갚으면 집 대출연장도 할수 있고 아이아빠도 가석방으로 한달반이상을 빨리 니올수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년전 전남편이 자신의 형에게 식당을 운영할때 빌려준 돈이 6천정도가 있었고 그걸 지금 줄수 있냐고 해서 해주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돈 얘기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아이아빠 구속되고 이런저런 문제로 저와 연락도 잘 했고 잘 지냈는데 돈을 주기로 한 후부터 연락이 잘 되지도 않고 막상 약속 날짜가 되었는데 지금 돈이 없어 못해준다는 핑계와 제 번호를 차단하여 연락도 받지않았습니다.어찌어찌해서 사정하면 무조건 없어서 못해준다 있으면 해준다는 반복적인 말과 몇 백만원 입금해주고 또 연락 안되고 했습니다.
전 남편과 다시 잘 살아볼생각에 제결합하지않은 상태인데도 어차피 다시 이집 식구 될꺼라는 생각에, 아이아빠가 없어도 설날에 시댁에 애들 데리고 갔었는데 아이아빠가 구속된후 가족모임이 여러번 있었음에도 연락을 주지않은것이 서운했습니다.그래서 서운한 표를 냈더니...이혼전 부부 사이가 좋지않아 한두번 가족모임에 참석하지못한 것을 들먹이기 시작하며 따져들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댓구하는 저에게 급기야 반말과 욕설,죽여버리겠다는 협박,돈달라고 부탁한 아이아빠를 나오면 바로 꼭 죽여버릴꺼라고 하였습니다.안 그래도 전 시아주버님이자 아이아빠 형의 성격이나 성향을 잘 알고있고 이미 특수강도로 몇번의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 겁이 나는 상대였는데 직접 그렇게 말하니 블안하고 무섭습니다.
그 분의 말중 자주 하는 말이 '내가 말한것은 지키는 사람이다.그래서 돈도 준다고 했으니까 꼭 줄꺼다' 라고 하였는데 돈은 주지않았지만 저와 아이아빠를 헤 할까봐 부섭습니다.
여기서 제가 도움을 받고 싶은건 두가지입니다.
돈을 받을수 있을까?와 지금 저와 출소한후의 아이아빠의 신변보호입니다.
형제지간이었기에 차용증을 쓰진 않았지만 서로 대화속에 돈을 받고 또한 본인 입으로 준다고 말했던것이 접견녹취나 저와 통화녹음,문자에 남아있습니다.이걸로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한 그분을 협박죄로 고소하면 정말 열 받아서 당장 무슨일을 저지를것 같은데 그렇지않고 보호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아니면 협박죄로 고소하는게 나을까요?